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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결혼생활 너무 행복해요
게시물ID : wedlock_12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샴푸soo(가입:2017-05-17 방문:13)
추천 : 18
조회수 : 34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2/14 1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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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게시판봐도 그렇고 제 친구들이나 주변 봐도 그렇고
행복한 결혼생활 없더라구요 뭔가 하나씩 힘들고..

근데 전 너무 행복해요 

친구들이 부러워할까봐 한번도 말 안했지만 ㅋㅋㅋㅋㅋ
여기에 익명으로 자랑해보고 싶습니다

저희는 결혼할때 양부모님께서 도움 많이 주셔서 
아파트 한채 구입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있어요
시댁쪽 2억, 친정쪽 2억 주셨구요
결혼식비용도 딱 반반씩 냈어요! (진정 양성평등임ㅋ)

집은 남편이 먼저 공동명의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뭔지 잘 모르지만
남편 누나(시누이)결혼할때 누나쪽이 아파트 비용거의 다 했는데
공동명의 안해줘서 잡음이 있었다고 우린 꼭 공동명의 하자면서
잘 모르지만 그렇게 했어요 ㅎㅎ

남편 취미가 게임인데 저는 남편이랑 뭐든 같이 하는거 좋아해서
게임도 같이 하자고 하거든요 집에 PC방 만들어놓고 ㅋㅋ
돈 많이 나가지도 않고 맨날 둘이 집에서 꽁냥거리니까 좋아요 ㅋㅋ

결혼한지 2년됐는데 결혼하자마자 저는 일그만두고 임신준비중이에요.
시부모님들이 나이가 많으셔서 결혼전부터 아이원하셨거든요
친정쪽도 아이 워낙 좋아하셔서 혼수로 해오라고 계속 그러시고
저도 아이를 좋아해서 3명은 낳고 싶어가지고 ㅋㅋㅋ
결혼하고 바로 아이갖자 했어요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아이 갖는게 쉽진 않네요 한번은 혹때문에 자궁 수술하고,
한번은 유산하고 아직도 임신 준비중입니다
제가 계속 힘들어 하는거 같으니까 
남편이 먼저 해외여행가자고 해서 잠시 쉬고있습니다
담달에 푸켓 갑니당ㅎ

저는 좀 둔하고 눈치가 느린편이데 시댁쪽은 남편도 그렇고
시누이분들도 센스가 좋으셔서 워낙 잘해주세요
시부모님이 저희집 오려고 해도 시누이들이 애들 불편하게 가지말라고
못가게해서 이제꺼 2번오셨어요

시댁가도 설거지 할때 시어머니는 남편한테 옆에서 같이하라고 꼭 붙여주고요
과일깍는거도 제가 할려고하면 손 작아서 뭐하겠냐고 다 남편시켜요 ㅋㅋ
맨날 저한테 좋은거 먼저 먹으라고 하고 (임신준비중이라 그런가 ㅋㅋ)

저희 친정쪽은 가족끼리 좀 데면데면해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외지에 나가 살아서 그런가 만나면 서먹하고 
제가 어렷을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셔서 생일 같은거 거의 안챙겨주시고
까먹고 넘어가고 그래서 저도 안챙기는데 
결혼하니까 시부모님이 생일케이크에 맛있는거 다 챙겨주시니까 
이런게 가족인가.. 생각들면서 고맙고 막 눈물나더라구요
생일축하 받아본적이없어서 ;;;
시부모님이 워낙 잘해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저도 잘해드리고 싶고 TV보다가 좋은거 있다하면 
어머님한테 좋겠다 하고 사서 시댁에 보내드리는데 
말은안해도 남편도 좋아하는거같아요 ㅋㅋ

양부모님 다 노후준비도 해놓으셔서 여유있으시고
그냥 손주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시고,
저희도 외벌이 가정이지만 어디 빚있는거 아니고,
월급 반정도는 다 저축하니까 돈이 잘 모여요
돈에 스트레스 안받으니 좋네요
여행가거나 먹고싶은거 다먹으니까

최근에 난임검사 둘다 했는데 저는 괜찮은데 
남편 정자가 좀 문제있다고 나왔어요(게임 많이해서 전자파 영향?ㅋㅋ)
남자로써 쉽지 않을텐데도 남편이 먼저
시댁에 자기때문에 잘 안되는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얘기해주니까 디게 고맙더라구요

글고 시아버지께서 손주생기면 
저희집 근처로 2층집 사서 이사올테니까
너네도 들어와서 살라고 그런 얘기 꺼냈는데
남편이 먼저 나는 같이 살 생각없다고
시댁에도 전화해서 딱 못박아 두더라구요
시댁 중재도 남편이 먼저 다 해요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할때마다
제가 강아지처럼 나가서 마중하는데
하루라도 안하면 남편이 서운해해요 
맨날 가서 안아줘야되요 ㅋㅋ
결혼 2년됐는데도 아직 꽁냥거리네요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남편은 게임할때 제가 같이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고해요
다른 남자들은 와이프 눈치보면서 게임 하는데
저는 레이드갈때 집중하라고 밥도 옆에서 떠먹여주고,
게임하다 배고프다하면 라면끓여주고, 
남편은 게임에 돈쓰는것도 원하는대로 다해요
결혼하자마자 플스도 사고 쪼그만거 닌텐도인가? 
그것도 샀어요ㅋㅋ 잘 안하지만...
남편이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는데 왜 허락맡아야되?'
라고 친구들한테 그래요 ㅋㅋ 저흰 노터치라서 ㅋㅋ
물론 이렇게 할꺼다 얘기는 해요
각자 생각해서 무리안할 정도로 하기때문에 
대부분 '응 그렇게해~'로 지나가구요

남편이 전여친 만났을때는 맨날 싸우고 화만내고 
자기가 이렇게 성격이 안좋은 사람이었나? 생각들정도로
괴롭고 힘들었대요 근데 저 만난 이후로는 맨날 웃고 행복하다고 
람은 진짜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자랑할게 아직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ㅎㅎ





아참 저희 부부는 결혼하기전에 부부교실 수업을들었는데
거기서 결혼하게되면 우리 부부(가족)가 제일 첫번째다
시댁도 친정도아니라 우리 가족이 우선이다 라고 들었거든요 이거랑 
사람 성격은 절대로 안바뀌니 서로 바꿀 생각하지 말고 인정하고, 
성격이란게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좋은점과 나쁜점이 같이 따라 온대요.
예를들어 착한사람은 착해서 좋지만 착하니까 바보같은면도 있고 그런거?
그래서 나쁜점도 같이 인정해줘야한다고..좋은점만 갖고 갈순 없대요
이 두가지 항상 유념하면서 살고있어요 
이 두가지 때문에 싸움이 거의 안나는거같아요.
싸워도 금방 인정하고 화해 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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