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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관련 스트레스..
게시물ID : wedlock_12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피곤(가입:2013-06-25 방문:1840)
추천 : 17
조회수 : 231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9/01/21 1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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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는 남자회원분들이 좀더 활동이많은것같아서 써봐요 저는 결혼3년차 돌전아이 1명있고 시가랑은 평소 2시간반 명절 3시간반~4시간거리에 살아요.
친정은 작년에 만삭때 복직 염두해두고 아예 도보 15분쯤 거리로 이사왔어요 결혼해서 여태까지 모든 명절에 명절 이틀전에 시부모님집에 갔고 휴직전에는 명절이 일요일이면 금요일날 퇴근후 밤에 짐싸서 출발해서 간적도 여러번이에요 토요일당직이면 당직끝나고 바로갔구요.
연애때부터 남편이 명절이면3박씩 집에 다녀오고 그래왔기때문에 이부분은 제가 어느정도 접어주고 이해해줬다고생각합니다 단지 결혼전에 약속했어요.
명절당일 저녁밥은 무조건 우리엄마집에서 먹는거로요 엄마집도좁지만 엄마는 운전하고오느라 힘들다고 밥먹고 커피한잔하면 가서 남은 휴일 너희들끼리 쉬라고하는분입니다 평소주말에 가까이살아도 남편이 토요일 출근이 잦은 사람이라 주말에 보잔소리 일체안하시고요.
남편을 엄청 위해주십니다 반찬같은거도 취향맞춰해다주시려고 하구요 근데 문제는 남편쪽인데요.
이틀전에가서 하루자고 시할머니댁가서 전부치고 일하고 다하고 자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차례상차리고 치우고 아침상차려 밥먹고 치우고 식사인원만 애들포함 15명은되요. 커피한잔하고나면 좀있음 점심식사차리고 설거지하고 집에 출발하는게 보통 2~3시에요 그럼 엄마집에는 늦으면7시넘어서 도착할때도있구요
근데 이런거 남편이 3년지내는동안 제가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거라는거알고 고맙게 생각하는걸 알기때문에 참았어요. 참고로 가부장적인집이라 여자들 하우스에서 전부치면 남자들은 티비보고자요 새벽에 차례상차릴땐 부엌문닫아두고 여자들만 세수도못하고 상차리구요 남자들은 씻고 옷갈아입고 절만하는집입니다..
한번 명절에 다녀오면 너무불합리하고 미개하다는 생각까지들정도로 화가나지만 3년간참았죠. 저야 싸우고 지르고 왕래안하면 엄청 편하겠지만 저로인해 남편집에 불화가 생기는건 남편이 불행해지는 거니까요.
문제는 이번에 시아버지가 애랑 남편하고 영상통화하면서 남편보러 이번에 어떡할거냐면서 사돈집에 미리가라고 와서 급하게가지말고 토요일에와서 시어머니 친정에갔다가 천천히가라고?하시더라구요 너무 태연하게요. 연휴가 토~수인데 토요일날와서 화요일 저녁에 시외가에가고 수요일날 집에가고 친정엔 이번주에 미리가라는 소린가봐요 그얘기할때 저도 보이진않지만 영상통화에 소리가나가서 있는거아셨을텐데 그거 제가듣기에 피가거꾸로솓는 얘기라는거를 모르시나봐요.
남편을쳐다보니 얼버무리고 다른얘기하고 끊길래 평생 그렇게할생각없고 해결못하고 나한테 다시 이런얘기가들리면 명절에 아예 안가겠다고 했어요.
실은 추석에 이틀전에 갔을때도 도착해서 저녁먹는중에 추석당일점심까지 시할머니댁에서 먹고 오후에 시어머니 친정에가자는 얘기하셨는데 저는 귀가뜨거워지는 느낌이었고 남편이  장모님하고도 당일에 같이식사한끼해야지 왜그러냐하고 '시골에올려면 푹쉴생각으로와야지 그럴거면 볼일다보고와' 라고하셔서 분위기쎄해지고 시누가 우리집올케들은 남들보다 더일찍오는데 그건아니지~라고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추석 아침먹고 그소리 또 하시더라구요. 그때 애가 6개월 뭐그럴때라 분유 이유식 이런거 맞춰서 챙겨갔는데 대뜸 그런게 얼마나 며느리를 개호구로생각하면..그런생각도들고 암튼 그때 뜻대로 못한게 억울한지 명절 2주전에 연락해서 저런얘기하시는데 전이제 얼굴도보기싫고 만나도 웃을수없을것같은 기분이듭니다..
남편이 오늘 통화해서 해결을 하겠다고하는데 이게 시부모님 살아계신동안 계속 반복될것같아서 진짜 그냥 결혼잘못했다는 생각까지들어요 남편만보고 하는 결혼이 아닌데 실수했다는 생각마저들고요.. 딸가진부모 명절은 일주일전이라고 누가정했나요?? 본인딸은 전날가서 당일 오후일찍 친정에 도착하는데 며느리부모는 허접쓰레기로 보는건가싶기도하고 심지어 남편형제는 2남1녀 삼남매라 복작복작 양친다계시고 저희집은 친척도없고 홀어머니에 결혼안한 오빠뿐이라 당일에 엄마혼자 이것저것하셔서 엄청 기다리십니다 너무 진짜 정떨어져서..남편이 잘얘기해서 잘못된걸 인지하시고 다시 안그러신다해도 이미 싫어진 마음을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만약 우리엄마가 미래에 새언니한테 이런다면 엄마 어디가서 그런소리하면 욕먹는다고 제정신이냐고 대놓고 쓴소리하고 화낼것같은데 남자들은 본인부모한테 할말을 못하는건지..남편들 입장이궁금해요 어찌할지 이번에 그냥 직접전화해서 싫다고 무리한요구하시는거라고 대놓고말해도될지요. 살기가싫으네요 이번명절지나면 또 추석이오겠죠 명절만든사람 밟아죽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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