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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 부부생활.. 현명한 남편님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wedlock_13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리쿨
추천 : 4
조회수 : 709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6/11 04:19:33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년차 아이 둘 유부녀입니다.

저에겐 심각한 고민이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와 남편은 7살 차, 사내커플로 결혼했습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서로 존댓말 합니다. 아직까지 출퇴근 뽀뽀합니다. 싸운 적, 큰소리 난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인성만 따지만 이 남자.. 진짜 백점도 모자랍니다.

너무 괜찮은 남편입니다.



문제는 관계입니다.

제가 6년 차라고 앞서 적어두었죠.

6년동안 관계를 한 20번 했나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바로 합체하고 3분 이내에 끝납니다.

전 이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진짜 너무 아프고.. 마른땅에 드릴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여러가지 방법들 제시해 보았습니다.

안바뀝니다... 전 성욕이 있고 남편도 물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도 단계가 필요하다, 같이 야동을 보며 이해하자, 젤을 사자. 다 싫답니다.

과정이 없습니다.

정말 이게 이게.. 이 사람이랑 계속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될 것이라고 생각 못해봤습니다.



저는 남편의 자존심을 구기지 않으면서 좋은 쪽으로 변화하고 싶습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끝나면 남편도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도 이 문제로 화낸적이나 짜증낸적은 없습니다. 아프다곤 했습니다.

아프다고 하니 좀 의기소침해 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애가 둘이냐..

저도 신기합니다. 네. 그냥 생겼습니다. 이럴 수 있나 싶습니다.


둘다 첫경험으로 결혼했나?

전 아니지만 남편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관계의 과정을 저는 모르지 않습니다.


제가 못생겨서 살쪄서 보기싫어서 금방 끝내고 싶을까요?

분명 아닐겁니다. 저를 아끼는게 정말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일하면서 시시때때로 커플같이 연락합니다.

저 아직.. 꽤 괜찮습니다.....

물론 제 남편도 괜찮습니다. 사내에서 인기 많았습니다.

장모님이 외모 기럭지만 보면 오케이 할 훈남입니다.



남편이 힘든 일을 할까요?

출근시간 짧고 편한 사무직입니다. 주말 빨간날 다 쉽니다.

육아 서로 하지만 지치도록 살고 있지 않습니다.

육아에 서로 취미생활까지 하며 여유롭습니다.



남편님들.. 남자님들..

제 남편 입장이라 생각해보시고 제가 어떻게 하면 마음 안 상하고

같이 즐겁게 부부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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