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집안일 짱 못 하거든요?

성실한 사람이지만 실력은 안 되는 그런 레벨인데ㅋㅋ

오늘 남편은 무슨 교육 받으러 갔고 날씨가 좋아서 커피샵 가서 커피마시고 노래나 듣고 와야겠다 마음먹고 헬스장 갔다왔다가 점심 먹었더니 

점심 먹은 거랑 헬스장에서 마신 물병이랑 갔다와서 마신 보충제병까지 있어서 설거지 다 하고 가려구요ㅋㅋ

마침 세탁기도 다 돌아가서 건조기 돌리고 건조기에 있던 빨래도 꺼내니 개야하고ㅋㅋ

날파리 두어마리 날아다니길래 뜨거운물 싱크대랑 화장실에 붓고 나니까 이제 화장실 청소하고 싶어졌어요ㅋㅋㅋ

이러다 남편이 먼저 도착해버릴 것 같아요ㅋㅋ

결혼 전엔 집에 있으면 누워서 오유나 봤는데 결혼하고나선 저도 놀랄 정도로 부지런해졌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