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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도장 찍고 왔어요
게시물ID : wedlock_1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마요정룰루
추천 : 31
조회수 : 731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9/06/20 23:49:04
25살에 늦게 만난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5년만에 끝났어요.

5년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종지부를 찍은건 3개월간 해외로 출장간 남편이 여러번 성매매한거 남편 카톡 보다가 발견했어요.

처음엔 우기다가 증거 보여주니 인정하고 카톡으로 정확히 ㅈㅅ;;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화가나서 신랑 통장에 있던 3000만원 바로 출금하고 이혼하자했더니 눈깔 돌아가서 창녀랑 한번 잤다고 이혼하자는게 말이 되냐면서 그리고 니가 뭔디 내돈을 빼가냐고 간통죄 폐지됬다드니 계속 저한테 역으로 화내두라구요.

남자들은 다 똑같다.다른 남편들도 몰래 다 간다. 니가 내 카톡 훔쳐본 죄다.이딴소리만하고 미안한줄을 모르네요

연년생 아이 2명 있고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동생 밑에서 알바해서 한달에 5~60정도 벌면서 남편 부담 안주려고 제 개인 생활비는 제돈으로 살아왔고 핸드폰비도 제 남동생이 내주고 ㅋㅋ

푼돈 번거 1000만원 넘게 모았는데, 이 쓰레기 도박으로 돈 다날리고 백수될때 쓰느라고 다 날리기도 하고... 게다가 독박육아였어요. 근데, 5년동안 놀았으면서 자기돈 니가뭔데 빼가냐는등 뭐라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낮에 얘들 어린이집 보내긴 하지만 제가 연년생으로 애키우느라 죽울만큼 힘들었던건 뭐였는지 서러워요.

게다가 첫애는 야경증이여서 둘째 태어났을때 새벽에 같이 우는데,돌아버릴 것 같아서 자살생각도 여러번 했는데, 이런 날 그저 놀았다고 생각해왔다는게... 너무 서럽고 힘들어요.

그밖에 상처받은 일 많았지만 첫사랑이고 제가 미련해서 여기까지 버텼네요.

보육교사자격증 준비중이라 올해 끝날때쯤 나올 것 같은데, 열심히 해야하는데..

자꾸만 다 끝내고 싶어요.

신랑이 원망스러워요.. 저만 힘든 것 같ㅇ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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