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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이 원래 이런건가요....? 쓸쓸해서 죽을것같아요..
게시물ID : wedlock_13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장개업
추천 : 7
조회수 : 730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8/07 04:22:33
나에게 냉담하고 잔소리 많이 하는 남편.
결혼 4년차예요.... 
제 행동도. 질문도 싫어해요. 
대답도 잘안합니다
그래서 여자랑은 항상 저런식으로 대화하는건가? 아니면 시시콜콜한 얘기듣는걸 싫어하나보다 그런줄알았어요. 

야간근무 끝나고 물건 전해주려 어디있냐 물어봐서 갔더니
 회사여자사람이랑은 아침부터 카페에서 회사서
누가 그랬니 저랬니 대박사건~~ 그런말은 잘 들어주더군요. 
평소에 전혀 보지못한 모습이라..... 

그 여자분이랑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잘 못알아 들어서
네? 하고 다시물어보니 회사동료에게
저랑은 아마 말이안통할거라고 말하고.... 


.. 저 쓸쓸해서 죽을것같아요. 
오랜만에 대화하다가 나오는 말은
 사실은 저번주에 세탁실문이 안닫혀있어서 화가났었다. 
그런식의 말을 해서
미칠것같아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연락 다끊기고
서울올라와 만날 친구하나 없고요
 키워준 외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친정집도 없어져버리고
돌아갈 집도 없고
 병원에서 그나마 환자들이랑하는 말.
인계할 때 하는말 그게 다예요

전 이론얘기도 저런 얘기도 하고싶은데
남편은 진절머리만내고... 

취미를 가지고 신경안쓰고 필요한말만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정말 대화도없고......................... 
정말 같이있을때 더 외롭고 사람이 말라죽는것같아요. 
진짜 비참한기분이 들어요. 
그냥 룸메이트 아닌가요?...... 
부부사이가 원래 이런건가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다른거 생각나서 또 적어보는데... 

25살때 결혼했고 남편운 33살때 결혼 했었어요. 
생활비는 맨처음에는 반반내다가(남편통장에모음) 
생활비도 같이 안쓰고. 
(먹을것을 사오면 자기는 안먹으니 생활비를 안주거나. 집에 필요한 물건을 사도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안주거나) 

식사도 집에서 안해요 (결혼 초반에 요리를 해도 양조절울 못해 많이 하면 어차피 남으먼 썩어 버릴거 왜이렇개 많이 했냐. 밥은 왜이렇게 많이했냐.. 냉장고에 재료가 뒤로밀려 썩고있도라 늘 잔소리) 
어느새  방에들어가는게 힘들고 부담스럽고
같이있눈게 더 쓸쓸해서
거실에서 자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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