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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오유에 올린 글을 보고...
게시물ID : wedlock_13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잎선
추천 : 11
조회수 : 23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8/16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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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치 않는 주말부부 생활에 지쳐 너무 힘들어 떠나고  울고 죽고싶을 때도 많은데....

4년전 제가 오유에 올린글을 보니....
지금 처럼 힘들어도 잠든 아이들 와이프만 보는 걸로도 만족하고 좋아, 열심히 살자, 노력 하자 했는데...

지금은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은 이미 너무 옛날 이야기가 된거 같아요...

무조건 잘못했다 미안하단 말을 요구하며 모든 잘못의 책임을 떠넘기는 와이프에 이젠 지쳐 말해야 하는것도 힘들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던 사람이 이젠 직성적으로 돈때문에 날리치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아이들과 헤어지기 싫어 주말부부로 살고 있지만.... 
왜 아이들은 꼭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주장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다시 몇년 전처럼 돌아갈수 없을꺼 같아요....
이젠 모든게 끝난거 같네요...

내가 힘든만큼 와이프도 힘든걸 알기에 참고 노력 했는데
자기만 힘들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이젠 예전 처럼 좋아질수 있을까요??? 

4년전 올림 글을 읽고 너무 슬퍼 이렇게 글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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