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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족거리는 남편
게시물ID : wedlock_13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이맘
추천 : 0
조회수 : 39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11/16 14: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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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생활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겨봐요~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양해바랄게요/
친구들이나 친정에 말하기도 제 얼굴에 침뱉기라
말하기 좀그런데 너무 답답해서요ㅜㅜ

남편은 참 착하고 성실한편인데 깐족거리는게
넘 심해요ㅜ

가령 저는 집에 있는 커피나 과일 같은 것 잘 안먹는데
꼭 먹기전에

'이거 누가 다먹었지?  니가 먹었어?'이러면서 꺼내요~
제가 '나 그거 안먹는거 알잖아~'해도
'에이~ 다먹는거알아~좋아하면서~먹었음 먹었다고 해~'

도대체 왜그럴까요 결혼생활 8년 내내
뭘 먹든 먹기전에 
니가 다 먹었어? 왜이렇게 양이 줄었지?
이런말을 애피타이저로 얘기하고 먹어요ㅜㅜ

처음엔 안먹는음식이다 설명도 해보고 정색도 해보고
그런불필요한 말을 왜하냐 화도 내고  다해봤는데
못고쳐요ㅜ

그렇다고 남편이나 저나 식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심지어 남편은 소식하는 사람이구요~

남편이 이럴때 마다 별것도 아닌거지만
너무 열받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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