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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두고 이벤트들이 많았네요 ㅠㅠ
게시물ID : wedlock_13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갑내기커플
추천 : 3
조회수 : 27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2/09 12:57:14
2019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네요 ㅠㅠㅠㅠㅠ
기존 직장에서 월급이 밀려.. 이직을 했지만
출근 전에 최종 합격 통보를 번복해버리고~
다시 힘들게 이직에 성공했지만
제 불찰로 ........ 아기천사가 찾아와줘서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ㅠㅠ 벌써 퇴사한지도 한달이
넘었네요 ㅠㅠ 게다가 산전검사에서 알게 된
안좋은 진단까지 ㅠㅠ 정말 힘들었었는데 
항상 제 몸은 어떤지 걱정해주는 예비 시부모님과
예비 남편 덕분에 잘 이겨냈어요~~
그러던 와중에 청첩장 주러 친구가 있는 지방까지
내려갔지만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친구 약속을 뒷전으로 미뤄버리고 ㅠㅠㅠㅠ
겨우 카페에서 청첩장 준 일로
친구와 의절할 뻔 했지만 ㅠㅠ 
친구가 결혼식 안간다해도 할 말 없는 상황에
다행히 사과를 받아줬어요 ㅠㅠ 
다시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쁘네요 ㅎㅎㅎㅎ
앞으로 출산과 육아 .. 등 등 숙제들이 많지만 
또 아기 키우고 재취업 할 생각에 갑갑하지만 ㅜㅜ
잘 해결해나가야겠지요 ..
사실 준비도 없이 생긴 아기라 너무 무서워요 ..
아기를 많이 좋아하지만 직접 내 새끼 키우는거랑은
천지차이일테니까요 ㅠㅠ 
여러 일들로 태교도 잘 못해줬고 ..... 
외벌이로 혼자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애인에게도
미안하고 ... 살도 못빼고 드레스 입는것도 속상......ㅋㅋㅋㅋ(철없음..)
새삼 아기 키우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여요 ㅠㅠㅠㅠㅠ
저 잘 해나갈수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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