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남편입니다.
오늘 그놈의 행주가 뭔지
밤 10시 넘어서 미*놈처럼 소리 질렀네요..
일회용 행주도 사다 줬는데
행주 쓰고 안 버려요.
빨아 쓰라고 하지도 않아요.
그냥 다 쓴행주는 더러우니 쓰레기통에 넣으면 되잖아요.
왜 싱크대에 그냥 올려놓나요. 퇴근전에 설겆이 좀 해놓으라고 바라지도 않아요.
냄새나고 비위생적이라고 좋은 얘기로 수년간 한 50번은 얘기 한것 같아요.
남편이 그렇게 싫다는데.. 진짜 5년 넘게 호소 해보는데 안되네요..
더러운게 문제가 아니고, 그 마음 씀씀이가 서운합니다.
그거 하나 못 고쳐주나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다른 얘기는 더 안할래요. 제가 미*놈인가봐요.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