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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유부님들만/ 결혼 후에 피임 어떻게 하시는지요
게시물ID : wedlock_14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는닉이없네
추천 : 5
조회수 : 4733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22/04/26 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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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내용이 있고 글 재주가 없어서 좀 깁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넘어가 주세요)

 

 

 

결혼 5년차 30대 후반 남편입니다. 18개월 아기 하나 있습니다.

며칠 전 아내가 참고 참은 불만이라며 한 얘기에 대해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저는 결혼 전/후 임신을 계획했던 여행 일주일을 제외하면 관계시 CD를 반드시 사용했습니다.

연애할 때 소위 '안전한 날'이라고 얘기하며 CD 치우라는 얘기를 들어도 무조건 써야 한다고 제가 주장했습니다.

CD 없으면 무조건 안들어간다 정도는 아니고, '이제 위험하니 슬슬 CD를 써야겠어' 느껴질때 쯤 사용합니다.

 


불만이 불거진 상황은 이렇습니다.

결혼 후 저의 스태미너가 결혼 전보다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체중 증가, 운동 부족, 노화(....) 등 뭐 핑계댈 만한 것들이 있겠지만 암튼 객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CD를 장착하는 그 짧다면 짧은 찰나에 고개가 숙여지는 일이 3~4번 중 한 번 정도 생깁니다. (보통 1~2주마다 함)

이 날도 아내는 '안전한 날'이니 CD 쓰지 말라고 요구했고,

저는 그건 절대 안된다고 CD를 장착하다가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물론 숙여진...(ㅠㅠ) 게 직접적인 발단이긴 하겠습니다만..

아내 왈, 어차피 부부사이인데 도대체 비가임기에도 CD를 고집하는 게 너무 싫고 더이상 맞춰주기 싫다고 토로하더군요.

본인 주변에 열이면 열 결혼 후에는 CD 사용하는 부부가 하나도 없고, (가임기 조차) 사정만 밖에 하는 방식으로 한다구요.

아내는 월경이 매우 규칙적인 편이고, 때문에 월경이 끝난 다음주가 비가임기라는 건 저도 압니다..

 

 

제 머리에서는, 비가임기라 하더라도 100% 안전한 것은 아니고,

주변 둘러보면 제 친구녀석(아내도 아는)은 노콘피임을 즐기다 아기를 2명 낳았고,

아내 친구(아이 둘 키움)도 노콘피임 하다가 얼마전 셋째를 가졌으나 키울 자신이 없어 낙태했습니다.

이 얘길 하니 아내 왈 그들은 불규칙적이거나 날짜 계산을 못해서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만에만에하나 아이가 찾아오면 낳으면 된다고 하구요.

 

 

저희 부부가 둘째 계획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첫째를 가졌을 때 임신성 고혈압(소위 임신중독증)으로 아내가 33주에 한 달간 입원했고,

아기는 -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지만 - 조금 일찍, 조금 작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만 2년 이내에 다시 임신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으니 둘째 계획은 2년 넘겨서 하라는 권고가 있었구요.

아내는 육아휴직 후 복귀한지 2개월밖에 안되었고, 임신성 고혈압 때문에 우리 부부는 적어도 올해 임신 계획은 없습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었는데..

정말 부부라면, (적어도 비가임기에는) CD없이 생활하는 게 일반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의학적으로 옳고 그름이 아니라, 나는, 내 주변은 어떻더라 정도만 생각 나누어주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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