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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예단 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wedlock_14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마대
추천 : 2
조회수 : 1262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4/02/05 0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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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집과 신부집안의 재력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제가 집을 해가고 신부가 혼수를 해왔습니다. 집값은 3억 5천정도 되고 1억은 제 돈, 1억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셨고 그 중 1억 5천은 대출을 땡겼습니다.

처음 집에 혼수를 들여올 때부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희 집이 지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보니 신부가 지방으로 와야했고, 서울에서 2년정도 다닌 직장을 정리하고 몇년간 취준해서 작년 말에 직장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가전이야 엘지 제품이니 별 말이 없었지만 식탁이나 소파, 침대 등 가구에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땐 신부가 모은 돈도 부족하고, 사돈 형편도 어느정도 아시다보니 저냥 넘어간 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예물 예단에서 발생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장남이다보니 사돈 집안 형편을 생각해서 폐백이나 이바지음식 등은 바라지도 않으니 예물 예단은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셨고, 신부측에서도 알겠다고 하여 준비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혹시나해서 제가 지원을 제안했지만 신부는 그정도는 괜찮다며 거절했고 신부측에서 알아서 준비했습니다
현금예단 1000과 반상기, 이불을 준비하여 전달했고 저희 어머니께서 반을 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불과 반상기가 너무 예의가 없다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이정도로 준비한건 본인을 무시하는게 아니냐로 시작해서 아무리 못해도 집 준비할때 얼마라도 보탠다는 말이라도 하고 집에 혼수도 가전제품을 제외한 나머지가 그게 뭐냐는 둥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예단을 보고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이 약 두 달 남은 이 시점에서 결혼도 못 시킨다는 말씀까지 하시면서요.

제 입장에서는 둘 다 이해가 됩니다. 
어머니 입장에선 제가 장남이기도 하고 집에서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해준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느정도 바라고 계셨던 것도 이해가 됩니다.
신부 입장에선 사실 이전에 혼수 준비때도 제 눈에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신부의 형제가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밖에 안됐고 위에 말한 것처럼 형편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부측에서 여유가 있음에도 저정도만 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 측에서는 최선을 다한거고, 이에 대해선 아버지도 형편의 차이가 나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난리입니다.
다시 갖고가서 새로 해오던가, 아니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데... 둘 다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제게 저런 일이 일어났더라면 저라면 결혼을 취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신부측에 저런 이야기를 전하게 되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기에 결혼이 파토날 것 같고, 제가 어머니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너무 강경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다른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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