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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대 글 보고 쓰는 울아빠 이야기
게시물ID : wedlock_2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종현.
추천 : 2
조회수 : 11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8 00:52:15
음 저는 외동딸이구요
엄마가 저 어릴때 더이상 아이를 못 갖게 되어서
무지 귀하게 키우셨어요

반대로 아빠는 무지 엄하고 많이 맞고ㅠㅠ혼나고
그러면서 키우셨어요
사랑한단 말도 한번도 한적 없구요
(엄마 돌아가신 후론 조금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결혼하겠다고 남편 데려오니
무지 화내셨어요ㅡㅡ;;
혼전임신이라 반대도 못하고 결혼시키셨는데

결혼식 다음날에 사촌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빠가 연락이 안된다고...;;;
심장이 철렁했는데 신혼여행 떠난지라 가보지도 못하고
아빠 친구분한테 연락했더니 술 한잔만 드셔도 뻗으시는
그런 분이 술을 밤새 드셨다더라구요

저 결혼한 게 내색은 않았지만 무지 속상하셨나봐요
아마 그 아버님도 딸을 보내기 너무 속상해서 그러시지 않으셨을까요ㅜㅜ
아빠들은 내색은 안해도 딸 보내는게 참 속상한가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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