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간 남편 글이 결국 없어졌네요
그 남편 전생에 나라 몇개 구했나보다 부럽다 댓글 썼다가
역시 비공폭탄을 먹었는데요
댓글이 800개 넘게 달리면서 상/개/쓰레기가 된 남편을 보니 넷공간이 무섭긴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남편이 부럽다는건 물론 반어법이죠
충분히 상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여행을 결정했다는 그 시점에서 이미 답이 없는 상황이겠죠
게다가 출국해버렸다니…
그런 상태로 결혼생활이 유지되었다는건
아내분이 많이 남편을 사랑하고 남들보기엔 희생하며 손해보면서 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행복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거기때문에
남들이 평가해줘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폭력을 쓰거나 비윤리적인 짓을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그렇게 마녀사냥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철없는(?) 남편이 여행을 갔지 다른걸 한건 아니지 않나요
그 마음넓은 아내분이 남편에게 오만 정이 떨어졌다고 해서 남편 버리라고 압박해선 안되겠죠
다들 감정이입이 참 잘되시나본데 제3자들이십니다
너무 몰입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좀 자제해야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