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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wedlock_3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에몽♥
추천 : 30
조회수 : 6522회
댓글수 : 94개
등록시간 : 2016/07/09 02:57:47
결혼한지 이제3주..

넉넉치 않아 양가300씩 받아 600으로 준비

뺄거빼고 할거만 하고 모자라는 돈은 우리돈쓰고 치름

시댁에 축의금 들어온게 1500

당일날 500쓰시고 남은게 1000

그중에 남편 앞으로들어온게700

시아버님이 결혼식장에서 하신 말씀이

지금 정신없으니 신혼여행 다녀와라..

다녀오면 남편앞으로 들어온건 다챙겨놓으마..

그말믿고 다녀왔더니..

돈이 하나도 없답니다....

아버님은 자신 빚갚으신다고 400가져가시고

어머님은 결혼자금 300준거 그때서야 빌려주신거라고

가져가셨답니다..........

그럼 300남죠..?

150은 어머님이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쓰셨답니다..

그나마 남은 150도 막내도련님 음주벌금 주자고하시네요..

저희는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축의금 얘기하니..

돈달라한다고 배은망덕한 새끼들이라며 

부모가 쓸수도 있지 따지냐며 비인간적이고 더럽다네요..

다신찾지말랍니다...

어려우신거 압니다... 그래도 최소한..

먼저 상의하고 가져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희가 애도 아니고 다쓰고 통보식이라니요....

이제 새출발하는 자식한테요.. 이해되시나요..?

결혼준비해라고 준건 왜 말도없이 가져가나요..

그럼 저희집은요..?이건 저랑 저희집 무시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왜저러시는 걸까요......



저희집에선 축의금 들어온거랑해서 더 주셨습니다..

살림에 보태라고..

잘살아라고...


결혼3준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매일 약이나 술먹고 

겨우 잡니다.


그래요. 다좋아요 그돈 안받아도 됩니다..

남편이랑 일주일은 서로 다독이며 울다가..

일주일은 싸우다가..

겨우 조금 가라앉았는데..

시누가 계속 전화와요..

먼저 굽히고 드가라고.. 가서 사과해라고..

우리가 이해해라고...


도대체 뭘사과하고 뭘이해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시댁때문에 다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결혼할땐 돈때문에 싸운다지만..

원래 이런건가요....?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이 시작부터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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