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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탓이냐
게시물ID : wedlock_4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라인생
추천 : 11
조회수 : 1674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6/10/02 17:09:15
타지세시간거리에서 신랑큰집 어머님 칠순이 있어서..
오늘 셤니.시누이.나.신랑.초딩애둘..
같이 자가용한대로 가기로 했어요.

근데..둘째아이가 목염증때문에 열뜨고..컨디션안좋아서..
나랑 둘째는 가지않고..
큰애랑 신랑만 가기로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큰애도 기침.콧물~
신랑이 안데리고 간데요..

신랑이 어제 저녁 만취로 들어왔더라고요..
그리고..숙취가 있는상태로 시댁에 갔고..

저는 좀전에 시엄니께 같이가지못해 죄송하다. 애가 아프다..
이러니..다짜고짜.

그럼..어제 전화하지 이제 전화하냐고..
애아빠도 술먹어서 힘들어하는데..운전어찌하냐고.
애들안가면..시누랑 시엄니만 버스타고 가도되는데..

나보고 미리 말안했다고..큰소릴 치는데..진짜 헉하드라고요.

아..기분나빠서..암것도 하기싫어요.

그리고..저녁에 어머님이 전화가 왔어요.
아침에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마지막에 하시는말씀이..
글도 니가 잘못한거는 한거다~~

하~제가 멀그리 잘못했나요?


출처 멘붕..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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