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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갖고싶어요ㅠ(얄미운 시누님ㅠ)
게시물ID : wedlock_5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컁으컁
추천 : 12
조회수 : 180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29 0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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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결혼기념일이 며칠 안남았네요

2년이면 아직 신혼 아니냐고 하시겠지만ㅠ
시댁 어르신들은 아이를 너무너무 바라시네요

결혼 1년이 되기 전에 이미 난임검사 다 받았고
난소기능저하라 병원에서 빨리 시험관 하라고 해서 올해 두번의 인공수정과 세번의 시험관을 했지만 모두다 실패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시누는(아이가 셋) 아이많은 집에서 옷 얻어다 입으면 아이생긴다고 자기 잠옷 바지를 주고갔어요
어머님은 아무말도 하지말고 입으라하고
시누 본인 입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궁이에 불을쬐면 자궁이 따뜻해져서 임신이 잘된다더라
손발이 차니 대추즙을 보냈는데 왜 차갑게 먹느냐 머라하고 제사때는 자기 아이들보고 외숙모 아이 빨리 갖게 해주세요 이런말 시켜요ㅋ 저도 다 듣고 있는데
자기 아이들 커서 못입히는 옷 저 아이생기면 주려고 다 놔는데 다른사람 줘야한다고 그런말을 카톡으로 하시죠ㅋㅋ
도대체 무슨말을 해야하는건지ㅠㅠ

저런말 들으면 진짜 조급해지는데....조급하게 생각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ㅠㅠ거기서오는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그래서 방금도 남편이랑 싸우고 울고ㅠㅡㅠ

다른 사람한테 이런얘기하면 결혼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습니다ㅋ이제 2년이라고 하면 다들 놀라요ㅋㅋ

시누가 이렇게 말할때 남편이 농담으로라도 한마디 하면 좋을텐데 울 남편은 시누한테는 절대 싫은소리 안합니다ㅠ 엄청 사이가 각별해요. 정작 시어머니한테는 할소리 다합니다ㅋ

사실 시어머니께서는 제가 신경쓰일까봐 잘 못물어보세요
멀리까지 병원다닌다 하니 차에서 먹으라고 사탕도 사 주시고 기름값도 주시고ㅎㅎ 밉다가도고마우신 그런분입니다ㅋㅋㅋ
그런데 시누가 엄청 극성입니다
2년차에도 이런데 3년 4년동안 아이가 없으면 어떻게 될지 ㅠ 진짜 생각하기도  싫어요

에휴ㅠㅠ제사지내고 시누가 얄미워서 주절주절 해봤어요ㅋ 아~~나도 두줄 보고싶다ㅋㅋㅋㅋ
출처 내 마음 저 깊은곳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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