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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남편이 똥싸는줄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wedlock_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릭남S2
추천 : 12
조회수 : 2215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04/22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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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신랑이랑 여러사람이랑 해서 밖에서 술을 좀 마셨습니다

신랑은 오늘 offf라서 많이 마시고 저는 오늘 출근해야해서 안마셨어요.

 새벽 12시 반쯤 집에 왔어요

신랑은 드라마 대박을 본다며 맥주 한캔을 꺼내서 마시더라고요

전 오늘 출근이라 신경이 곤두서있어요..

전 tv볼륨을 5까지 낮추라고 했고

신랑은 안된다! 6까지만 하겠다! 지금도 안들린다! 라고 티격태격하다가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뿌루루루ㅜㄹ루ㅜ루굴구ㅜㄹㄲ루국ㄱ!!!!!! 하면서 매트리스가 요동치는바람에

잠에서 깼어요;;; 진짜 짱 큰 소리 났음;;;;;;;

  자는척하면서 슬쩍  신랑을 봤더니

매ㄱ주마시면서 태연하게 티비를 계속 보고있더라고요;;;

제가 잠든 줄 알고 맘놓고 꼈는데 생각보다 컸던 거겠죠..

  오ㅏ씨.. 결혼 2년도 채 안된 신혼부부인데

이렇게 똥방구를 틀 줄이야....

진짜 귀신꿈꾸다가 깬것처럼 너무 깜짝놀라서  

시ㄴ랑한테 창피하라고 면박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천둥번개치는줄알았다곸ㅋㅋㅋㅋㅋ

술취해서 챙피하듯이 웃데요? ㅋㅋㅋㅋㅋㅋ


오ㅏ씨 황당한데 피곤해서 화는 나고 ㅋㅋㅋㅋㅋ

 까먹고있다가 방구낀김에 생각나서 썼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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