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켜야 하는 예랑
게시물ID : wedlock_6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뒷집개구리
추천 : 3
조회수 : 209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1/21 11:09:20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제가 유부게에 글을 쓸 줄이야...
예랑 덕에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현재 예렁과 결혼 날짜를 올해 가을로 예정하고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입력을 시켜야 집안일을 합니다.
예랑과 저. 둘 다 일을 하다가 지금은 둘 다  좋은 직장 가자 하고 쉬는 중 입니다.(국가에 일조하는 취준생)
예를 들어서.
분리수거통이 거의 다 차가면 저는 본 즉시 버립니다.
더 쌓이면 무겁고 들고 나가기고 힘들고..
아파트에 분리수거도 매일 버릴 수 있는데..큽
예랑에게 말합니다.
"지금 분리수거 하러 나가자"
그럼 예랑은 한 번에 오케이 안합니다.
"아직 더 차도 되는데 더음에 버리자"
그때부터 저의 스트레스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다음이야ㅋㅋㅋㅋ지금 버리면 깔끔하고 좋구망!!!!
결국엔 답답한 제가 버리러 갑니다.
그러면 왜-같이 버리러 가지 혼자 가냐-무거운데 왜 혼자 가냐-밤이 늦었는데 왜 혼자 가냐-
걱정은 참 많이 해주는데 말ㅋ만ㅋ
쫓아나오거나 도와주거나 1도 없음

저희는 식사 준비를 예랑이 하면 제가 설거지
제가 삭사 준비를 하면 예랑이 설거지를 합니다.
하지만 설거지를 하다보면 건조대에 마른 그릇이 있으면 같이 정리하지 않나요???
안ㅋ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불편하다 생각 안하면 시켜야 합니다...

거실에서 주벙 왔다갔다 하다가 건조된 냄비나 그릇이 있음 정리하면 보기에도 좋은데 눈에 안 보이나 봅니다ㅋㅋㅋ안ㅋㅋ함ㅋㅋㅋㅋ

냉장고 정리?
하는걸 본적도 없음

화장실 청소?
처음 신혼집 와서는 몇 번 하더니 요즘엔 1도 안 합니다ㅋㅋㅋㅋ
강아지 목욕 시킬때 가끔??

강아지 산책도 제가 먼저 가자고 합니다.
그러면 이유가 얼마나 많은지
"오늘은 너무 추워-"
"왜 맨날 저녁에 가자고 해-"
"이따가-"

ㅋㅋㅋㅋㅋㅋ결국 요즘 저 혼자 강앚 선책 시킴

뭐야 쓰다보니 시켜도 안 하네ㅡㅡ

빨래도 본인 입을 옷이 없어야 함
본인 옷 위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저만 친구들과 외박 할 일이 있어서 나가면서  빨래 좀 널어달라고 했는데 밤새 게임하느라 못ㅋ함ㅋㅋㅋㅋ
와 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발적으로 하지를 않아요.
제가 세탁기에서 다 돌아간 세탁물 털고있으면 와서 같이 널면 좋은데 꼭 불러야 옵니다.
귀가 먹어서 안 들리나봐요^.^

아 쓰다보니 다시 열받....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강아지 밥 물 패드 갈아주면 좋은데 일어나자마자 게임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게 어느 글에서 
큰아들을 키우는것 같다.
내가 왜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가.
내가 엄마인가.
이런 댓글을 많이 봤는데 요즘 제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고수 유부님들은 게으른 반려자에 대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시나요ㅡㅠㅜㅠㅠ 
출처 아침에 일어나서 개임하더니 지금은 자고있은 예랑 옆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