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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따위 없는법
게시물ID : wedlock_8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믿지마
추천 : 28
조회수 : 2657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5/12 2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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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이 불효자다

2. 본인 부모님인데 전화도 거의 안하고 문자는 가끔 그냥 답장정도? ㅠㅠ 

3. 근데 어머님도 "무소식인 희소식임" 이러시면서 상관 안하심

4. 며느리인 본인은 이런 쿨한 집은 처음봐서 안절부절 

5. 그래서 왠지 카톡을 자주 하면서 불안함을 달랜다

6. 시어머니께서 "거 참 별일없는데 넌 연락을 자주하는구나 ㅎㅎ" 하면서 귀여서 하심

7. 나중에는 귀찮으신지 읽씹하심 ㅠㅠ ㅋㅋ 그래서 나도 그냥 남편사진만 간간히 보내고 연락 억지로 안함

8. 남편은 계속 no 연락 no 상관 

9. 난 뭔가 시부모님이 불쌍?? 하다고 생각해서 먼저 나서서 연락하고, 밥 먹자고 초대하고, 선물준비하고 혼자 난리

10. 시부모님이 남편 볼때마다 등짝을 때리면서 와이프 잘 만난 줄 알라고, 감사하면서 살라고 함 

11. 어느날 어머님이 쌩뚱맞게 "내 아들이랑 살아줘서 고맙다" 라고 문자하심 ㅠㅠ 처음으로 선카톡을 받아서 감동. 따뜻한 말씀에 감동 ㅠ 

12. 남편은 여전히 본인 집에 노관심 

13. 근데 우리 부모님 집에 가는건 좋아함. 이유는 우리 엄마 밥이 맛있어서 -_- 

14. 난 시부모님집에 가도 편한게 항상 나부터 챙겨주심. 갓지은 밥은 내꺼, 어제지은 밥은 남편주심ㅋㅋㅋ 

15. 그래도 난 남편이니까 갓지은 밥 남편이랑 반띵해서 먹음 

16. 시댁에 사람수가 많아서 행사가 좀 많은데 무뚝뚝하신 아버님이 쿨 하게 "바쁘면 안되도됨" 해서 남편이 냉큼 그럼 이제부터 안가겠다고함;;; (하...이 남자... 좀....어떻게 해주세요)

17. 내가 그래도 가족인데 가겠다고 하니 어머님이 귀찮게 뭐하러 다 오냐고, 할머니, 할아버지 행사만 오라고 선을 그어주심 

18. 아버님이 지나가는 말고 종교를 시부모님쪽으로 바꾸는게 어떠냐고 한번 한적이 잇는데 

19. 어머님이 "당신이나 잘 하세요" 쏘우 단호박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도 "ㅇㅇ 아빠나 성당 잘 다녔음 좋겠엄" 시전 

20. 결론은 우리는 모두 행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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