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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남편이 있을까요?!너무 행복해요~~
게시물ID : wedlock_8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촌역
추천 : 13
조회수 : 132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7/05/18 18:01:51
20대중반, 30대초반 6살 차이나는 8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연애한지 4개월만에 같이 살면서 결혼준비 하고 
지금은 혼인신고까지 끝낸 예쁜부부에요~~!

자랑 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려요..ㅋㅋ
친구들한테 자랑하면 욕을 한바가지 하기때문에....

첫째 퇴근 후 집으로 바로 옵니다
남편은 다섯시반에 퇴근 저는 일곱시퇴근 
남편은 늘 바로 집으로 가서 청소기, 물걸레질을 마치고
컴퓨터게임 한판하며 저를 기다립니다ㅋㅋ
친구들이 근처에 살지만 저 심심할까봐 한달에 한번도 안나갑니다ㅠㅠ
그 한번도 4시간 이내로 돌아오고..가끔 미안하네요ㅠㅠ

둘째 제가족에게도 저만큼 잘 챙겨요
여유롭게 못드려도 달마다 10만원씩 드려요
물론 먼저 얘기를 꺼냈구요 시댁은 못드릴때가 대부분인데
저희집엔 늘 꼬박꼬박 엄마한테 주고
저희 언니랑 형부한테도 이사하시니까 TV 사드리자네요
엄마한테 전화도 자주 하고 카톡도 이모티콘 보내면서 꽤 대화합니다ㅋㅋ보통은 힘들텐데..노력하는거보면 너무 이뻐요

셋째 저한테 끼를 너무 부려요
제가 가만히 누워있다가 꽃냄새나요~좋다~ 이랬더니
저한테 킁킁대면서 여보한테 나는거 아니였어?하고 윙크를..!
또 하루는 금요일이였는데 일하다가 카톡이 왔어요
'여보 오늘 열심히 일하고 내일 이쁜데이트해요' 라고...!
아무리 신혼이여도 이건 무슨 연애한지 일주일 된듯한ㅋㅋ
자기전에는 늘 뽀뽀 하면서 사랑해요~하고 눈만 마주치면 윙크 날리는 끼쟁이 남편이예요ㅋㅋㅋㅋ

넷째 시댁에서도 저한테 너무 잘해주셔요
저희집이랑 시댁이랑 걸어서 3분인데 말하면 다들 반응이 안좋아요ㅋㅋ저도 처음엔 겁났는데 지금은 가까워서 다행이예요..
늦둥이마냥 애기야~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저희 집까지는 마음대로 안오셔요 물어보지도 않으시구
앞으로 나오라고 하시면서 간식 전해주십니당!
제가 일하느라 힘들어서 저녁차리기 귀찮을까봐
고기 재논것, 잡채, 반찬 등등 되게 많이 챙겨주셔요ㅠㅠ
외식해도 너네 아직 돈 모으느라 힘들때라며
한번도 빠짐없이 사주십니다ㅠㅠ

쓰다보니 너무 자랑질만 하는거 같아서 더 쓰고 싶어도..ㅋㅋ
아직 신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여태껏 봐온 남편은
끝까지 저만 보고 저만 생각하고 우리 가족만을 위할것같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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