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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단상 1
게시물ID : wedlock_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진의미학
추천 : 2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4 15:38:33
결혼 3년차 7개월 아기 있는 유부남입니다.

저는 나라와 문화를 빚대어 많은 현상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나름데로 외국 생활을 하고 직장 일 때문에 지금도 꾸준히 외국 사람과 대화하고 출장가고 하면서 더 빚대어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결혼에 대해 이 게시판이 생긴 처음에 '도망쳐'라는 반 농담 진담의 댓글이 달린 글이 생각납니다.
그 이유는 결혼을 함으로서 우리 사회에는 각자 역할에 대해 요구받는 일이 많습니다.

가사분담, 양가부모, 육아,,
사실 이 3가지가 결혼 생활의 핵심이라도 봐도 과언이 아닌것 같고 이 부분으로 말미암아 스트레스가 부부에게 유발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저에게 스트레스의 비율로 따진다면 가사분담 10%, 양가부모 50%, 육아 40%, 그리고 비율로 따지기 힘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사분담은 부부가 맞벌이 한다는 가정하에 진짜 선을 그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저는 동의하기에 큰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양가부모의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양육 받으며 자란 나의 부모의 스타일과 와이프의 부모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 부모님은 매사 제가 하는 일에 일체 간섭이 없는 스타일이나, 처가는 그렇지 않습니다.

육아는 양가 부모에게 오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부부 사이에 육아의 관점이 다름으로 오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저는 카시트에 아기를 태우고 가다가 심하게 울어도 훈련과 적응이라 생각하고 말로 달래기만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울기 시작하면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라도 카시트에서 아이를 꺼내서 앉고 가기 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눈치 보며 하지 못하는 것은 육아와, 가사분담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처가의 스트레스가 가끔 생기기 시작하면서 결혼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혼 게시판이 생긴 동기로 앞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가 보려 합니다. ^^

아기기 깨어나 울기 시작하네요. 지금 안가고 키보드 두드리고 있으면 또 불화가 생기니 이 이야기는 천천히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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