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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랑을 하겠습니다(등짝스매싱도)
게시물ID : wedlock_8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혼좀해
추천 : 10
조회수 : 152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6/15 12: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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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5년 정도 쓴 헤어드라이어가 사망 신고를 하셨습니다

우선 저의 머리카락 실태를 말씀드리자면,
좀 부러움을 자아 낼 정도로 
풍성하고 두껍고 잘 빠지는데 그보다 더 많이 납니다
(남편이 항상 부러워 합지요)
그래서 일반 헤어드라이어 중에서 센 거나
미용실용 헤어드라이어를 선별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리기도 오래 거립니다
다들 5-10분 내면 말리시던데
저는 그렇게 말리면 머리카락 끝에 물이 톡톡 떨어져요
잘 안 말라요ㅠㅠ 게다가 뒷통수는 반묶음 하고 말린 뒤
겉을 별도로 말려야 한답니다
타인들은 부러워하고 미용실은 싫어하고(약이 남들보더 1.5배 이상 든다네요)
머리카락 주인이 저는 궈찮습네다
(말리는 시간도 15분 이상이라서 어깨가 아파요
 그리고 머리숱 때문에 머리끈이 일주일 버티면 장합니다
 하나에 몇 백원하능 검은 헤어고무줄은 그 날 사망해요)

사망한 헤어드라이어로 인해 
뉴&신상 드라이어를 남편에게 구매 의뢰를 했습죠

남편님은.......
내면에 잠시 숨겨두었던 얼리어답터 블러드가 살아나셨는지.....
과감한 주문을 하셨습니다

저에게 얼마나 오래 말리나? 일반 헤어드라이어가 편한가등의 질문을 던지더니..... 
주문했다고, 
기대하라고, 
10년 넘게 써야 해, 
큰 맘 먹고 산 거야
와 같은 불언하게 하는 멘트를 날리시고..... 
저는 겁을 먹었지요 
미용실용 헤어드라이기 최고급으로 20만원대 초반쯤이라고 생각했지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

그리고 3일 뒤 저에게 온 헤어드라이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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