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26갤)데리고 집나가요 뭐 그냥 나갈까요.. 믿을려고 노력했지만 그믿음에 확신을 주지 못할망정 기름을 붓고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저 쉽겨 여기네요 그걸로 인해 저는 혼차 미친*처럼 상상하고 부풀리게 되고.. 이대로 있다간 제가 돌아버릴꺼 같아 아이와 집을 나갑니다 혼자 있다보면 신나겠지요 좋겠지요 그 자유 실컷 누리라고 저는 언제 돌아올 기약도 없이 짐을 싸고 비상금 털어서 나갑니다 부디 이번일로 우리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고 깨진 믿음 다는 아니지만 붇여줬음 합니다 근데 그러기엔 제 깨진 믿음이 쉽사리 복원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이도 좋고 부부관계도 좋았지만 믿음 하나가 깨지고 풀로 붙이고 버텼지만 다시 깨졌네요
이번의 가출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이 그사람에게 되었음 합니다 가족이란 가정이란 부인이라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