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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결혼이 이렇게 어려운거였나요?결게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해요
게시물ID : wedlock_9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집사☆
추천 : 6
조회수 : 198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7/11 12:52:10
결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적령기를 넘기고있는 32.5살의 여자입니다..

결게에 글을쓰는이유는 의견을좀 듣고싶어서에요..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많을수도 있어요 양해부탁드려요 ㅠㅠ


길게쓰다보니 끝이없어서 간단하게 적어볼께요

[남자친구]
나이:33.5살
직업:회사원
배경:아버지는 5학년때 돌아가심
어머니는 8년전 뇌졸중으로 쑤러져서 거동뷸편하심
(벽짚고 화장실 혼자 가실정도)
집이찢어지게 가난했음
그리하여 고졸임
빚있음(도박이런건 아니고 찢어지게 가난해 어렸을때  돈좀 써보고싶어서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으나 그게 늘고늘어 지금은 개인회생 2년째 진행중)
모은돈 없음  주택청약은 넣고있음

[여자-저에요]
나이:32.5살
직업:회사원
배경:2년제 전문대나옴
엄마아빠 두분다 살아계시고  엄마는 전업주부 아빠는 대기업 계약직(정직원이었다 정년퇴직하시고 연임되어 계약직으로 계속 다니고 계심)
평범한집에 가난하지도 넘치치도않은집에서 평범하게자람
빚없음
모은돈은 월세 보증금정도


이렇습니다
서로 비교하는게 아니라 이런상태이고
저는 신혼집없어도 그냥 제가사는 오피스텔에서 시작해도 좋고  빚은 서로 힘모아서 갚으면되고 아픈부모님은 가까운데살면서 돌봐드리면되고(남친어머니가 남친결혼하면 난 아들이렁 절때같이 안살거다 라고 늘 말씀허심)
적은월급이라도 서로 아끼고 모아서 점점 집을 늘려도 가고 그럼 좋겠다 생갇하고
남자친구 부모님상황도 이해하고 저 조건을 다 봐도 결혼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자기는 모아놓운돈도없고  결혼하면 남자는 집을 해와야된다 라던가  남자는 뭘해야된더 이런생각이 강한데  저기는 모아놓은 돈도없고 집구할 능력도 안된다..
그리고 자기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이런거보다는 그냥 만나다가 오래만나면 자연스럽게 얘기나와서 진행되는게 좋다고 합니다..

결혼을 조급해하는 제가 아직 철이없고  남자친구가 현명한걸까요..
아님 저랑 결혼할마음이 없는걸까요..

저희 엄마는 제 나이가 있다보니 조금 재촉하시고...
저랑 결혼할마음이 있긴한걸까요...


+추가) 남친어머니는 전혀아닌데  저희엄마는 빨리 시집가라고 닥달하고계세요... 지금남친이든 다른사람이든  빨리 결혼하라고 닥달하시는중이고  지금 남친이있으니 빨리소개시키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라  내년쯤엔 그냥 결혼해라 이러고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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