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학기간이라 친정다녀와서 며칠만에 만났는데 보자마자 썩은 표정지으며 제 외모 지적을 하네요. 결혼 6년차에 저도 이제 40이 됐고, 몸도 좀 안 좋은데 작년에.회사랑 먼곳으로 이사와서 급피로로 노화가 진행 중이긴 하죠.
그런데 사실 제가 보기엔 본인이 저보다 수 배로 더 망가졌는데... 제 외모를 가지고 못생겼다며 지적하고 시비를 거니 화가난다는 거죠. 만약 제가 외모로 지적했다간 '너 땜에 그렇다' 며 오만 이야기가 나 쏟아지겠죠. 정말 진심으로 처량하고 씁쓸하네요. 술도 못먹는데 엄청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