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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될뻔한 얘기.....
게시물ID : wedlock_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없다
추천 : 5
조회수 : 10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5 1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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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랑 와이프는 고등학교때 친구에요
서로 첫사랑이고 마지막이죠
20년 넘게 한사람밖에 몰랐습니다.

지금은 가족들과 친구들 만나면 '아직도 니들은 고등학교 친구처럼 노는구나?' 라고 합니다만...
위기는 있었드랬죠

결혼후 맞벌이 하면서 단물빠질때 쯤 첫번째 위기가 있었습니다.
서로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어요
유부여남징어들께선 이해하시겠지만
오늘밤이 아니라도 내일밤 모레밤이 있으니 그냥저냥 넘어가게 되거든요

위기탈출의 기회는 의외로 쉽게 왔어요
와이프가 임신을 원했거든요
열심히 노력했죠....아쉽지만 서로 건강한탓인지 아이가 금방 ㅋㅋㅋㅋㅋㅋ

2차위기는 예상대로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나타났어요
맞벌이와 육아로 지친 와이프는 성욕을 잃은것 같았지요
몇년이 지나도록 관계횟수는 손에 꼽을정도였어요

합의하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매주 금요일 아이와 함께 와이프가 잠들면 제가 깨워서 거사를 치루기로 한거죠
처음 몇번은 계획대로 이뤄졌으나
이내....잠도 많지만 피곤했던 아내는 깨어나질 못합니다 ㅠㅠ

그렇게 냉전이 오가기를 몇차례
이번엔 와이프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아내가 출근준비를 하고나서 저를 깨우기로 한것이죠

서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섹스리스....겉으로 내놓지 못해서 그렇지 
참 많은 부부들이 겪고 있다고 알고있어요
결혼생활게시판이 생기자마자 게시판이 터져나가는걸 보면 알것 같아요

부부간의 문제는 모든 부부의 숫자와 동일한것 같습니다.
다 나름대로 위기를 겪고 대책을 세우고 힘을합쳐 돌파해나가는거지요
섹스문제도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모두모두 서로 힘을 합쳐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사람과 결혼한거잖아요?

출처 손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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