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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게 정재원 선수가 너무 잘 끌어줘서 생긴 일인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winter2018_2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브라얼룩말
추천 : 12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2/24 23:51:48
밑에 있던 논란들은 오래전 부터 있었던 논란들입니다.
매스스타트 첫 경기라서 생긴 논란이 아니에요..
많은 경기에서 얘기되기도 하고 가끔은 기사화되기도 하곤 합니다.

올림픽이라는 국가단위 경쟁에선 팀플이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며,
개인의 영광을 놓고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의 간극이 보여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정재원 선수가 너무나 긴 바퀴를 페이스를 잃지도 않고 올리면서
상상 그 이상으로 너무 잘끌어줘서 더욱 얘기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정상적이어도 가능성이 있어보였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그만 끌고 뒤로 빠져서 힘 아끼라고 속으로 계속 빌었지만 끝까지 파이팅 해줬습니다.
솔직히 전 이승훈 보다 정재원 선수가 더 눈에 띄더군요..
너무 멋졌고 아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애초 작전이었는지 아닌지 우리들은 모르지만 정재원 선수가 일부러 패이스를 떨어뜨렸다면 후미 선수가 치고 나가고 
그 뒤에 정재원 선수가 붙어 갈 수 있었을 테지만 속도는 더 빨라졌고 그후 아무도 안나오고 모두가 정재원 선수의 피를 빨아 먹더군요(전문용어^^;;)
그래서 타이밍도 잡지 못 했을 수도 있고 이게 희생으로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다시하면 애초에 작전이었는지 우리들은 모르지만 모두가 보기에도 안타까웠던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아름답고 좋은 보석을 본거 같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애초에 팀경기면 어떻냐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경기 진행상으로도 어려울거 같습니다.
한트랙에서 뛰는 선수가 엄청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포지션이 정확한 스포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로드사이클입니다.
아예 도움선수라는 명칭이 있고 1등을 노리는 스프린터, 산악을 노리는 클라이머
한팀에 6명 이상이 한경기를 자기 임무에 맞게 하는 경기입니다.
물론 거리도 길고 뛰는 선수들도 100여명이 넘죠... 
선두에 각기 다른 경쟁자(얼굴도 보기 싫은 선수가)가 그룹에 있어도 서로 힘을 모아 후미로 부터 도망가는 
기회되시면 올 여름 부터 찾아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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