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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탱 리그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로 재미없습니다.
게시물ID : wtank_1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스파로브
추천 : 5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5/05 18:29:40


[8.4 티저 영상에서 등장한 1호C형 전차. 79km/h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실전 운용도 된 전차였습니다.]


하다못해 축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프사이드 코너킥 프리킥 이런거 몰라도 보통 골 넣기 직전에만 가면 "그래! 지금 때리라고!"라는 말이 튀어나오면서

못넣으면 "아놔, XX 저 썩을!"이라는 욕설이 나오고, 넣으면 "그렇지!" 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축구의 예를 든건 너무 심한 비교였을까요?

월오탱이 표방하는 모습들인 한방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전투, 빠른 속도로 들이받는 충각. 그리고 음지에 숨어서 적 전차를 파괴하는 저격수들의 모습을 리그에서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나 방어하거나, 존나 공격하거나, 존나 무승부가 나거나..


그리고 15:15, 총 30명이 써도 널널한 맵을, 30명이 아닌 8:8의 전투에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것도 문제입니다.

암만 생각해도 전장이 존나 넓어요. 시가전이 아닌 스텝이나 프로호로프카같은 맵은 더 끔찍하죠.


전차도 느릿 느릿, 게임도 느릿느릿, 보는 사람 입장에선 저놈들이 뭘 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하다못해 심하다 싶을정도로 좁은 전장을 만들어서 꽉 찬 모습이라도 보여줘야죠.

그래야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차전'으로 공감을 얻을게 아닙니까. 월오탱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사람들도 "오 이거 좋은데?"싶을정도로요.

물론 그렇게 좁은 전장은 밸런스가 똥망이라 소련이 지배하게 됩니다만.


그리고 포인트가 너무 높은것도 문제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E-75, T34(미국의)같은거 잘 몰라요. 오히려 타이거 전차나, 조금 파고들어가면 판터와 소련의 T34정도는 알지도 모르죠.

예전에 지스타2012에 참석했을때, 제 친구들은 월드오브탱크 영상을 보고 좋아했으나, 정작 인게임 리그 영상을 보고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씨바 IS-7같은거 알게 뭡니까. 밀덕도 아닌사람이 어떻게 알아요. 심지어 밀덕인 저도 T34는 듣도보도 못한 페이퍼 탱크였습니다.

저는 실제 전장처럼 타이거가 지배하는 게임을 보고싶었지 채택도 못받은 페이퍼탱크가 짱먹는 그런 게임을 원한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아마추어 리그에 등장하는 티거들, 보통 성능이 아니라 덕국 부심으로 가져온 타이거가 등장하는걸 보고 저는 계속해서 티거를 응원했습니다. 좋아하는 전차가 나오니 응원하게 되덥디다.




즉슨, 포인트를 낮춰서, 실제 전장에서 등장한 전차들을 대거 사용해야합니다.


셔먼과 T-34, 그리고 1호 전차부터 6호 전차까지. 리그에서는 정말로 보기 힘든 전차들이죠.

죄다 듣도보도 못한 페이퍼 탱크들이 지배하는데, 무슨 재미로 봅니까?

하다못해 "잔고장"기능을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분명히 한발 쏘니 T34의 포탑이 이중분해 되는걸 볼수있을겁니다.


Ps: 독빠, 독징징은 존나 웁니다. 리그에서 타이거라고는 눈씻어도 볼수가 없어요.

PPs : 지스타 2012에서 본것을 지금 와서 옮겨 적은것이라 실제와는 좀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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