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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0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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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를 깔고 가는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은 아예 사상 자체가 다릅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은 유학자가 아니구요 유학자들은 대부분 독립운동을 했죠
신의 이름으로 이단을 섬멸하는 행위를 성전이라며 교황과 성직자들이 부추기고 있을때
고려에서는 부처의 말씀을 널리 전파하여 민중을 구원하고자 했던 대승불교가 성행합니다
어느 나라 어느 사상이나 끝은 부패하지만 기독교처럼 처음부터 그지같은 종교는 드뭅니다
자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갈거라는 둥 묵시록의 예언이니 뭐니 밀알이 되라는 둥
되도않는 개소리로 버무려진 책 하나가 중세내내 모든 도덕의 기준이 됩니다
마녀라며 자신의 말을 당당히 하는 여자를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행위를 서스럼 없이 할 때
우리는 여자가 자기주장이 강하다 해서 태워죽이는 일을 하지는 않았죠
또 중세도 아닙니다 근대에 나의 왕권은 신이 내린 것 이라며 마음껏 그 힘을 휘두룰때
조선은 그 초기부터 기본적으로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백성을 보살피지 않는 왕을 도덕적으로 비난 할 수 있었습니다
1800년도라고 다른가요 여전히 각 나라는 왕이 존재했고 계급이 존재했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우리는 1800년대에 시대 말기였고 서양은 산업혁명이 막 시작했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다는게 다를 뿐이죠
대원군의 말을 하나 하자면 대원군은 척왜양창의로 대표되는 극단적 성리학자들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려 노력했고 병인양요 게다가 신미양요 까지 터져버리니 어쩔 수 없이 척화비를 세운거지요
왕권강화를 하려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거라면 군주제의 나라에서 뭘 어떡해야 합니까 당시 조선은 민주주의라는 걸 몰랐는데요
제가 기본적으로 전제를 깔고 간다는데 오히려 저는 마리오님께서 조선은 답이없는 나라였다고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