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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1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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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공감되네요.
저도 20대때 자퇴하고 30대 초반까지 계속 놀면서 이 생각 했었어요. 전 자살까진 아니고
'35살 쯤에는 서울역가서 노숙자가 되어 있겠구나..' 생각 하면서 '그때 빡쌜테니 지금 더 빈둥거리자.' 하는 생각 이었는데..
다행이 지금은 밥벌이 잘 하고 살고 있어요.
일도 재밌구요.
지금은 저런 순간들까지도 가치있었다고 느끼고 있어요.
결국 지금의 나는 저런 하찮었던 순간들의 총 합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