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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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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면서 남편이 소리지르는거 봐가면서 크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까요?
저희 남편도 거의 저 정도로 가부장적이고 전 참고 사는데, 폭언을 일상적으로 뱉진않아요.
한달전쯤 제가 혹을 발견해서 암일수도있다고 하니, 그 때부턴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평소에도 몸이 안좋으면 신경써주긴했어요.
근데 친구분이 딱 봐도 몸의 변화가 보이는데 저러다니..ㅜㅜ 아프다고 힘들다고 어필해보고 씨알도 안먹히면 이혼이 나을거같아요.
이모네가 부부싸움자주했는데 친척동생들에게 굉장히 안좋은 영향끼쳤습니다. 한 명은 싸가지없고 기세고 반면 한명은 완전 반대로 히키코모리처럼 살아요.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 싸우는 거 자주봤는데, 현재의 성격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혼하면 좋겠다 생각했고, 초등학교 땐 어머니가 슈퍼가시는데도 날두고 멀리 떠날까봐 조마조마했었어요.
본인 능력이 없어서 참고 사는거면 몰라도, 애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낫겠지요.
재혼할 수도 있고, 부모 없어도 잘 크는 사람 많습니다. 특히나 배우자에게 폭언하는 부모라면 없는게 오히려 성격도 안닮고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