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5
2015-06-19 11:11:35
1
현재 흥미로운 점들은
1. 신경숙이라는 공룡을 직접적으로 넘어트리려 총대를 맨 사람이 나왔다는 점
2. 총대를 맨 사람의 글이 유래없을 정도로 빠르고 넓게 넷상으로 퍼졌다는 점
정도랄까요.
이유야 복합적이지만 전 2번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르쌍띠망이던 뭐던, 영웅의 파멸에 대중이 열광하는 것은 인간사의 다반사지만,
(여기서의 영웅은 거짓된 영웅이라고 표현함이 어울릴것 같습니다만 너무 강한 어조라 삼갔습니다)
한국문학의 스캔들이 이렇게 전례없는 조망을 받았다는 점도 희안하네요.
마치 문학권력의 대항하는 넷상의 작가지망생들과 마이너작가들이 전부다 들고 일어선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추측)
마치 잘 짜여진 하나의 권모술수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추측)
씁쓸한 이야기지만,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한국문단에 시각이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 속에는, 한국문단계의 성장가능성이 잠재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