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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0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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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3학년생입니다.
이제 곧 4학년이 되네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시간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엔 대산대학문학상은 적절한 것 같고요
장시간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엔 30살 이전의 등단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의 조급함으로 인해, 눈 앞의 등단만이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그럼으로써 필력이 설익지 않은, 많은 젊은 작가들이 등단을 유지하지 못한 채
나가떨어지고 있는 경우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때가 요즘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자신의 마음이 글을 쓰는 것에 확고한 목표의식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돈 걱정 말고 진심으로 "죽을" 각오를 하고 글을 쓰길 바랍니다.
요새 글 쓰는 환경이라는 것이, 이것저것 생각하고서 쓸 수 있을만한 시대가 아닌 만큼, 정말 각오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우물만 파는 것이, 멍청한 짓이라 생각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예술이라는 것을 하려면, 그래야 되지 않겠나, 라는 제 생각입니다.
단순해보이고 보편적인 이야기지만, 실질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책 많이 읽고 습작 많이 하고 공부 많이 하고 내면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졸업후 자기의 생활비는 벌 정도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글을 써야겠지만 말입니다.
힘내십시오. 우리가 이룰 것들이 쉽게 이루어질만한 것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수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