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6
2016-06-30 08:07:20
12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제 위에 있던 과장의 지시로 했던 업무에 문제가 생겨서 부장님께 불려갔었죠. 과장이 시킨대로 한거다. 말했더니 부장님 화내며 과장을 불렀죠. 과장 니가 이렇게 하라고 시켰냐는 질문에 자신이 시켜서 잘못되었다는 말 대신 "☆☆씨를 좀더 세심하게 잘 챙기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제가 책임지고 잘 지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자신은 잘못한게 없는데 제 잘못을 감싸주려한다는 제스쳐(?)를 보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과장님이 시켰잖아요!" 소리 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그사람과 연관된 모든 업무 대화는 모두 메모했었습니다. 국민의당 사건은 왠지 과거 그 기억을 떠올리게합니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내가 책임질께' 라는 모습이 낮설지않아요. 본인 책임을 '실무자의 책임인데 내가 책임진다'로 포장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