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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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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경우 시장에서 파는 것이 싸고 양이 많아 보이죠. 그런데 사서 집에와 다듬으면 이것 저것 버리고 먹을 만한 것은 적어요. 차라리 마트에서 손질 잘되어 있는 것 사는게 이득일 때가 많습니다. 요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도 돈이 들잖아요. 그리고 신선도 차이 많이 납니다. 시장에서 산 것은 바로 먹으면 괜찮은데 냉장고에서 2~3일만 있어도 시들 시들해서 결국 싸게 샀지만 쓰레기통으로 가더군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사람 가려서 물건 내주더군요. 어머니 모시고 시장가면 워낙 깐깐하시고 주부경력이 오래되신 분이라서 못속이는데, 저 혼자 사러가면 결국 속았구나 싶은 물건을 집어줍니다. 길바닥에 앉아서 채소 파는 할머니들 불쌍해서 물건 사주고 나면 나중에는 속았다는 느낌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