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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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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죽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유가족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그 중엔 이상호 기자님을 믿고 함께 진실규명을 위해 애쓰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미 가족이 죽어없어진 마당에 뭔 소용이야 난 조용히 살거니까 너네도 그만 좀 해라 라는 의견 가진 분도 당연히 있겠지요? 특히 그동안 어느부분 소외된 감이 있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분들은 소외됐던 만큼 더 그런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내 자식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이 더 많을 것이며, 자기 가족은 이미 죽었어도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분들이 계속해서 싸우고 계시는 것이구요.
저도 저 다이빙벨 투입하는 날 잠을 설쳐가며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님 트위터를 들락날락거렸습니다. 수많은 방해 끝에 드디어 입수하나 싶었더니 협박을 받고 결국 못이기고 철수하고 말았지요. 윗분 댓글에도 있듯이 저는 제 집에서 핸드폰으로 (마음은 불편해도) 몸은 편하게 지켜볼수 있었지만 정작 유가족분들은 그러지 못한 분이 많았을 겁니다. 그 직후의 언플에 당해 다이빙벨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도 여전히 있을거구요.
이 영화 아닌 영화는 널리 퍼져야합니다. 다이빙벨 투입 여부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영화제에서 상영못하게 하려고 정부인지 부산시인지 용쓰는거 보셨죠? 왜 못하게 했겠어요. 범인 잡자는데 안 잡는 놈들 왜 안 잡겠어요. 지들이 범인이거나 공범이니까 그렇겠죠.
아무튼... 개봉일이 오늘인지 몰랐네요. 꼭 찾아가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