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글들만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혹시라도 뭐 하나라도 안좋은거 있었으면 욕 먹었겠네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아까 베오베에서 남의 카드 막 긁었다는 놈 이야기 보면서 생각한게, 카드가 생겨서 엄청 편해졌지만 그만큼 나의 생활 패턴이나 방식이 다 기록되고 얼마든지 남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게 무섭다,였는데... 인터넷 사용은 말할 것도 없겠죠.
아 진짜 저렇게 수학여행 별로 안 가고 싶어했는데 달래서 보낸 부모님이나, 당연히 구해줄줄 알고 마지막에 문자 같은걸로 '시키는대로 가만히 있어' 이런 말 했던 부모님들은 몇배로 더 가슴이 미어지고 얼마나 자책감이 들까요... 그때 그냥 가지 말라고 할걸, 그런 문자 보내지 말걸... 오늘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진짜 이상적인 아버지상이네요...ㅜㅜ 지금이야 성인이 되고 나도 회사생활을 하니까 내 스스로 깨달아서 아버지의 애환을 이해하게 된 거지, 어렸을땐 엄마한테 육아 다 맡기고 일에만 바쁜 아빠가 밉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만큼 똑같이 다 해주지는 못해도 노력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