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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0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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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렇게 장황한 글을 사과글이라고 쓰신거 아니시죠? 뭔 쓸데없는 예를 그렇게 많이 들고, 짧게 설명해도 되는 부분을 열심히 늘려놓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긴 글을 읽기 지루하지 말라고 재미있게 써보려고 노력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농담따먹기에 재미를 느끼고 있을 만큼 현 상황은 가볍지 않다고 봅니다.
전 오유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는 뉴비라서 그동안 고생하신 점도 분명히 있을테니 무차별적인 욕설은 지양하고 싶지만, 작성자님의 생각과 일반 유저간의 생각의 괴리는 여전히 존재하네요. 사람들은 변명을 듣고싶은게 아닙니다.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분석한 '사태의 원인'이 아니라 잘못한 점을 깨끗이 인정한 사과예요.
(베오베 간 까막님이 쓰신 글 정도가 사람들이 바라는 사과문에 부합하다고 봅니다)
열심히 글 써주셨는데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여러분이 오해하신 것 같지만 우린 그러려던건 아니였어요^.~ 미안ㅎㅎ" 이렇게밖에 안 보여요.
까막님처럼 무조건적인 사과는 하기 싫다,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건 아닌데 억울하다!! ...는 생각이 아직도 드신다면, 차라리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말을 너무 장황하게 쓰셔서 다른건 다 까먹을 지경인데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니라고 부인하셔도, 친목질로 보입니다. 댓글에서도 기존 클린유저들끼리는 편해서~ 이런 말 쓰셨는데 그게 친목 아니면 뭔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클린유저분들은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 힘들었다는 말들 하던데, 그게 친목질인지 애매하다고 말 돌리는건 작성자님 생각이에요.
그럴 의도가 없었어도 피해본 사람이 생겼고, 공개된 대화 내용들 중에 완전히 사적인 내용도 있는데다가, 오유와 관계있는 내용이더라도 일반 유저를 싸잡아서 욕한다거나 서로가 쓴 댓글 추천이니 어쩌니 얘기 나누는게... 아놔 어떻게 친목이 아닐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