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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1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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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성남에 제가 다니는 길엔 아직도 리본 그려진 노란 기들이 가로등에 건너건너 걸려있습니다. 얼마전 비가 많이 오던날 그 노란 기들이 젖어서 축 처져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렇게 젖고 때에 찌들어서 노란색이 어느새 회색으로 변할까... 이 사회도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걸까... 아직도 실종자가 남아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고 그 가족분들은 얼마나 힘들런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세월호를 잊지는 않겠지만 어느새 다시 아둥바둥 현실을 사느라 예전만큼 관심을 못 갖는게 사실이겠지요. 이렇게 잊혀지지 않으려고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 관심을 갖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