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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0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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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 임무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한 적은
없었습니까?
아이히만 : 월급을 받으면서도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면 양심의 가책을 받았을 것입니다.
검사 :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까?
아이히만: 도대체 무엇을 인정하라는 말입니까?
저는 남을 해치는 것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건 맡은 일을 잘하는
것 뿐입니다. 나는 잘못이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내 손으로 죽이지 않았으니까요.
죽이라고 명령하지도 않았습니다.
내 권한이 아니었으니까요.
나는 시키는 것을 그대로 실천한
하나의 인간이며 관리였을 뿐입니다.
-1961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법정,
아돌프 아이히만의 진술
'아이히만'은 홀로코스트의 주범입니다.
그는 62년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