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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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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6일 작년말 타결된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과 관련, "국민감정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는 합의를 했지만 이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으니 이행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 한 자리에서 "예컨대 소녀상 철거를 해야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얘기는 국민감정을 매우 상하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경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위안부 협상이 졸속으로 타결됐다며 맹비판하며 재협상을 촉구해온 당의 입장과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더민주는 문재인 대표 시절인 작년말 위안부 협상 무효와 재협상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김 대표는 3·1절인 지난달 1일에도 위안부 협상에 대해 "일단 국가 간의 협상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현재로서는 고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한일관계를 긴밀하게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 역사로부터 내려오는 국민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다만 역사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이 점을 깊이 고려해야 양국관계가 올바르게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