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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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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안타깝네요. 고현정의 증언에 의하면 정용진은 세련된 유머를 구사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란 얘기죠. 사적으로보면요.
근데, 우리가 정용진을 사적으로 볼 이유나 경우는 전혀 없잖아요?
우리한테 저 사람은 그냥 큰 기업체 경영자일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경영을 잘하면 금수저인 것과 무관하게 잘한다고 해줄 수 있는 거고, 못하면 못한다고 욕을 먹게 되어 있는 거죠.
근데, 사업을 못하면 좀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숙이라도 하면 다른 여타 재벌가 3세, 4세 처럼 우리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그걸 모르고 초딩 짓을 하니 욕을 먹는 겁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사람들이 자기 한테 뭐라고 하는게 자신을 질투해서 그런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간의 말과 행동을 보면 드러남)
태어날 때 금수저로 태어난 것 인정해줄테니까 그냥 조용히 잘먹고 잘 살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괜히 뭐 할려고 하지 말고요.
자신이 지금 가진 권력이 99.9% 타고난 수저에서 비롯된줄 모르고, 자기가 진짜 잘나서 그런 힘이 있다고 착각해서 생기는 폐해의 전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