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GS25에서 파는 오스트리아산 레몬 맥주요 술 잘 못 먹는 제가 처음으로 맛있게 먹었던,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추억이 있는 맥주라 귀국 후에 편의점에서 이 맥주 파는 거 보고 이 맥주만 마셔요. 마치 그 코난 에피소드 중에 첫사랑의 추억이 있어서 첫사랑에게 공격 당해도 레몬에이드를 좋아하는 선생님처럼요(그 대충 코난 에피소드 끝날 때 쯤 들려주는 색소폰 브금)
아 일본 순례 할 때 현지에서 먹은 아사히도 이치방기린도 맛있었지만, 국내에서 파는 일본 맥주는 걍 우리나라 카스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맛 없음. 그 뒤로 노재팬 영향으로 더 아에 안찾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옛날에 일본 순례할 때, 일본식 막걸리 한 번 마셔봤어요. 공장식이 아니라 거기 숙소에서 자체적으로 수작업으로 하는 거였는데, 밥알이 있어서 식혜 같은 식감인데, 맛은 달달구리한 막걸리 맛이었어요. 그래서 한 병 갖고 가고 싶다 생각했지만, 거기 묵었던 숙소가 거의 순례길의 절반 쯤인데다 깊은 산 속에 있던 데여서 들고다닐 수도 없고, EMS로 보낼 수도 없어서 포기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