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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이해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425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jun1744
추천 : 0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07 1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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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내는 연상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저는 주말에 사역을하고,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고있는 신학생입니다.  

와이프나 저나 돈을 그리 많이 벌지 못합니다

연애때는 그래도 많이 싸우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나서는 엄청나게 많이 싸우는 것 같아요.

제가 싫다고 줄여달라고 부탁했던 술담배도

스트레스를 꼭 그걸로 풀어야 한다는 듯이 말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말도 안하고 혼자 뚱해있다가

제가 자기입장에선 생각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다고

버럭 화를 내내요,

저는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장학금을 일부 못받게 되어서

원래 교회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지난 학기에는 학비 해결이 돼서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만)

에서 학비를 좀 충당해야할것 같다고 했더니

또 거기서부터 버럭 화를 내서

연애때부터 내입장은 이해할라고도 하지않았다

,그냥 따라와주니까 애처럼 좋아서

 뛰어가는거아니냐 하고

가슴에 상처가 되는 말들을 막 내뱉네요.

저는, 무섭고 겁이 납니다.

이게 아내의 본성인건지,

아니면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걸 저에게 폭언으로 푸는건지

제가 뭔갈 잘못하고 있는건지,

아내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건지

막막하고 고민이 됩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출처 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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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WlhY
2015-05-07 14:15:35추천 2
언급하신 내용으로는 아직 경제력이 없으신것 같고... 또 일반 대학이 아니라 신학도이시니 졸업하더라도 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가요?
교인들은 어떤식으로 수익을 얻는지 잘 모르겠네요..^^;
연애시에 데이트비용 부담은 누가 했나요? 반반씩 냈나요? 아니면 여성분이 좀더 냈었나요?
글만으로 보기에는 글쓴이의 경제력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것 같습니다.
혼전에는 콩깍지가 끼어서 그래도 내가 어떻게든 끼고 살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어도
막상 결혼하고 나니까 그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괜히 남편에게 화풀이하는걸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 0개 ▲
익명aGhmZ
2015-05-07 14:18:47추천 0
와이프가 130정도, 제가 90정도 벌고있어요, 데이트는 거의 반반이었던것 같구요,  연애때는 이해심도 많고, 배려심이 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점에 크게 끌렸던 것이기도 한데, 요즘은 뭐랄까, 그냥 제가 기분좋을때나 기분 나쁠때나 풀어내버리는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이에요..
댓글 0개 ▲
익명cHBqZ
2015-05-07 14:25:25추천 1
울마누라랑 비슷하네요. 욱하고 매일 소주한병기본. 담배두갑 기본.
뭐라하면 이걸로 스트래스 푼다고 하고 뭔가 맘에 안들면 1주일내내 한마디도 안하고..
뻑하면 이혼하자고 (3년 살면서 이혼도장 4번 찍음)
그래서 이번에 정말로 이혼합니다.
댓글 0개 ▲
익명aWlhY
2015-05-07 14:27:41추천 0
그렇다면 그냥 최근 회사에서 힘든일이 많았다던가, 주변에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다던가 하는 의외로 단순한 이유일지도 몰라요.
가장 중요한건 진솔한 대화입니다. 아내분도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제대로 터놓지 못하는걸겁니다.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니 두분이서 오붓하게 좋은 무드를 잡은 다음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라고 조언드리는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덧글은 익명체크 하셨는데 본문글은 익명이 풀려있습니다.
댓글 0개 ▲
익명Z2dhZ
2015-05-07 14:28:10추천 0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지출부분에서 설명이 안되어있어 잘모르겠지만
결혼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0개 ▲
익명aGhmZ
2015-05-07 14:33:01추천 0
11그래봐야겠어요, 대화에 응해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그냥 둘이 있는게 좋았어요, 간소하게 최소화해서 결혼했습니다
댓글 0개 ▲
익명aWlna
2015-05-07 14:37:17추천 0
싫다고 줄여라 라고 하지 마시고
아내의 스트레스를 받아주시거나 풀어줄 취미 혹은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교인들에 대한 편견일지 몰라도 아내분에 대한 사정과 자신의 태도는 쏙 빼놓고 종교의 교리에 엇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은 왜 이걸 이해하지 못하지? 라는 경우를 꽤 많이 봐왔으니까요. 그러한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댓글 0개 ▲
익명Y2doZ
2015-05-07 14:38:53추천 0
신학교를 졸업하면 그에대한 수입은 생기나요?
수입이 생긴다면 다행이지만,
수입이 생기지 않는다면, 솔직히 교인이 아닌 입장으로 그런 쓸떼없는데 시간 쓰는 것도 아까운데 거기에 등록금을 싸야한다는 사실은 크게 분노일 것 같아요.
게다가 한달에 두분이서 220? 정도 버는데...
글쓴님 부인이 좀 거친것 같기는 하지만 화내는 부분에선 이해가 가네요.
하지만, 부인되는 분이 담배를 피우는거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는 것 보니 글쓴님은 비흡연자신가봐요.

글쓴님이 비흡연자라면 부인이 시간상 한학기동안 담배에 쓰는 비용을 계산 하시고, 글쓴님 등록금과 비교하세요.

당신은 담배에 이정도 쓰고 내 등록금은 이정도다.
그러니 이 부분에선 태클 걸지 말자.

그 외에는 부인분이 뭔가 스트레스가 심해 보이는데 이유는 모르시나요?

대화는 많이 하시나요?

대화 할때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는지도 중요해요.

무조건 아내를 이해하지 말고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 가정이 지금 시련을 딛고 연애때처럼 알컹달콩해지길 바랄게요!
댓글 0개 ▲
익명aGhmZ
2015-05-07 15:03:25추천 0
11,1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제 잘못들을 알게 되네요.

어서 사과하고 행복을 다시 되찾아야겠어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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