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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고 크게 충격먹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25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K.S
추천 : 23/9
조회수 : 144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08 16:31:51
제주에서 살고 있고 방송 일하다가 접고, 늦게 대학 다니면서 공부 중인 20대 후반 청년입니다.
친구 소개로 오유 하게 된지도 햇수로 10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그 시간동안 오유에 크게 실망한 적도 있고,
반대로 제가 실수를 하여 이래저래 질타받은 적도 있고.
그러면서 그냥저냥 커뮤니티 특성을 생각하면서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오유 유저로서도 간간히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4460&s_no=204460&page=2

제주도가 좋아 제주도에 정착하셨는데, 스토킹을 당하신 분의 글을 보고 어떻게 도울 일이 없을까, 하다가
밑에 달려있는 퍼랭이 댓글들을 보고 충격을 금할 수가 없네요.

학연, 지연, 혈연 트리플로 엮이고 외지인이 살기에 나쁜 동네다....




예 맞습니다. 육지 어디에도 없는 특유의 괸당 문화. 한림이네, 성산이네 나눠가며 정치판에도 크게 작용하고,
4.3 사건 이후로 육지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경계도 적지 않은 동네라는 거 부정 안합니다. 사실이니까요.


글 내려볼 수록 가관입니다.
무슨 법치따윈 통용되지 않고, 고담마냥 경찰과 범죄자가 한통속이며 신고해도 결국 머리채잡혀서
해코지 당하기 딱 좋은 동네로 묘사되고 있네요?

무슨 어디 저 멀리 영화에서나 보이던 외진 섬이었던가 싶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이 곳이.


그곳에서 벗어나는 것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대로 있다가는 조만간에 끌려갑니다. 끌려가도 신고해봤자 경찰들은 니네들 알아서 해라. 이거에요. 사돈의 팔촌까지 원주민들하고 연결되어 있고 원주민들은 자기들 씨족내의 일이 아니면 절대 불간섭합니다. 경찰들도 자기 씨족 친구 들 아니면 절대 움직이지 않아요. 젊은 여성들이 그래도 살만한 곳은 시골이 아니라 도시입니다. 그래도 도시는 전화오면 경찰들이 오고요.

저도 제주 토박이 출신으로 나오시길 권합니다.
제주도 타지사람이 살기 좋은데가 아니에요.
사람들도 다 폐쇄적이고 생각도 짧아요. 듣고 본 게 적어서요.


보다가 현기증나서 글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성자 분의 안위고, 다들 그거 생각해서 나름대로의 글을 달아준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다들 그거는 아실랑가 모르겠군요. 강력범죄율만 따졌을 때, 제주도는 부산, 대구, 인천 발끝에도 못 따라가는데.
아, 글쎄. 섬의 특수성이라 강력범죄들도 다 덮어놔서 그렇다라고 말씀들 하실런지.


진심 제주 사는 사람으로서 섬사람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십여년 전에 진즉 깨닫긴 했지만....
크게 실망하고 갑니다. 적어도 낭설로 글 들고와서 글 싸질러 제주사는 사람들한테 크게 상처준 댓글 작성자 분들.
평안하세요. '아몰랑' 이러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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