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지사님의 말씀을 들을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이다.
좋은 말은 다 쓰는데, 내용이 없다.
이번에 나온 공론화 발언 역시 내용이 없다. 당연히 문재인 정부에 문제가 있으면 비판 하면 되는 거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런데 공론의 장이 만들어 지지 않으니 비판을 허락해야 한다는 말은 그냥 '지구가 둥글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차라리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하여 비판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괜찮으면 지지할 수 있는 거고. 그런데 매일 나와서 하는말이 지구가 둥글다는 말만 하니 뭘 어쩌란 말인가.
비판은 자유로우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니 말이다. 나는 진심으로 안희정 지사의 컨텐츠를 보고 싶다. 그래야 지지하든 비판을 하든 할 것 아닌가.
잊을만 하면 나와서 '지구가 둥글다'는 식의 말만 하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