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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씨바 천안함 사태는 100% 이명박 탓이다,모르겠냐 진짜?
게시물ID : sisa_83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을즐
추천 : 11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5/24 21:42:49
뉴스 보다 열 빡쳐서 졸음이 확 달아나네;;;

북한이 때렸는데 왜 그게 이명박 탓이냐고??

지난 몇번의 국지적 해전에서 북 도발을 물리친 우리 해군력이 단 몇년만에, 진짜 딱 몇년만에 어떤지경이 됐는지 생각해봐라.

잠수함 잡는게 목적인 초계함이 북 잠수함이 몰래 들어와 완샷에 침몰당했는데 함장이란 새끼가 뭘 어찌했길래 장병들이 잠수함 온다는 사실도, 어뢰 쳐맞았단 사실도, 몇분뒤에 침몰한단 사실도 모르고 평상복 차림으로 앉아있다 죽게 만들었다. 거기에 잠수함한테 쳐맞았단 사실조차도 2달 넘게 지나서야 알았다. 시발 이건 참패도 이런 참패가 없는 개쪽 참패라고. 모르겠냐?

북한이 때렸는데 왜 북한 탓 안하고 이명박 탓하는 인간들 들어라.

이명박 발표대로 북한 잠수정이 몰래 숨어들어와 어뢰쏜게 '진실'이라면 말이다.

정상적인 해군력이라면, 그것도 단 몇년전의 자랑스런 우리 해군력이라면 초계함이 그 어뢰 피한뒤에 잠수정 잡아버렸어야 했던 거다. 북한이 말도 안되는 어설픈 공격을 쳐맞고 수십명 젊은 목숨 잃어놓고도 몇달이나 무슨 일인지도 몰라 헤매이다 이제사 국제적 초대형 스캔들화 시키는게 아니라, 시발 북한새끼들이 우리 서해상에 잠수정 끌고 깔짝대다 우리 자랑스런 해군이 개박살 내고 내 쫓았다는 자랑스런 해전사를 썼어야 정상이란 소리라고!!

북한이 도발한게 한두번이냐, 응? 한두번이냐고?
그럼 그때마다 불쌍한 우리 장병들 수십명 목숨 공으로 내주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도 몰라 쩔쩔 매다가 몇달 뒤에 겨우 북한 탓이라고 쪽팔리게 국제사회에 징징거릴거냐?

지금 UN안보리에 올리네 마네 하는 저 소리가 뭔 소린줄이나 아냐? 우리나라 국방력이, 무려, 초계함이 잠수함한테 쳐맞아 침몰하는데 후속대책 우왕좌왕하다 수십명 장병 몰살시켜놓고 그걸 두달 뒤에나 깨닫는 수준의 개판 국방력이라고 전세계에 자랑질하는 소리다. 저게 뭘 의미하는지 진짜 모르냐? 시발 우리 국방력으로 우리 스스로를 못지켰으니 전세계에 우리 보호해달라고, 우리 복수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짓거리라고 시발!

우리 국민들조차 이해시키지 못하고 납득시키지 못하는 수준의 의혹투성이 조사를 설마 외국애들이 비웃고 말겠지 했는데 미, 일 등등 강대국들이 신났다며 동조하고 나서더라. 그게 더 무섭다. 그게 뭔 의민지 모르냐? 걔넨 천안함 사태가 북소행으로 굳어지는게 자기네 이익에 더 부합된다고 판단했단 소리다. (설사 진짜 그게 북소행이 맞다 해도 자기네 이익에 맞지 않으면 저렇게 동조하고 안나온다. 그게 외교고 그게 국제정세란 거다) 그럼 시발 우리는 강대국들이 올타쿠나 자기네 이익을 위해 북한 욕지거리 하고 나서는데 그 와중에 '우린 시발 우리 힘으로 우리 자신도 못지키는 병신임 헤헤헤' 이러고 나섰단 소리다.

이 지랄판을 만들어놓고 북한 자극 존나 해대더라? 시발 지금 초계함이 잠수함한테 어뢰맞고 침몰한 걸 무려 2달있다 깨닫는 국방력가지고 존나 깝친다? 강경대응이 말로만 지랄떨면 강경대응이냐? 강한 국방력을 만들면 북한이 도발하고 싶어도 못하고, 한다해도 깨갱하고 도망가게 만드는게 강경대응 아니냐? 실제 전투에선 참패도 이런 개쪽 참패도 없는 꼴을 당해놓고, 말로만 북한 자극해서 뭐 어쩔건데? 또 불쌍하고 힘없는 청년들만 총알받이로 희생시키고 니넨 '함장실 문닫고 기절' 해있으시게?

그래서 지금 어쩌자고? 북한이 때렸는데 가만히 있자는 소리냐고?
아니지, 어차피 이리된거 뭐라도 하긴 해야지. 근데 지금은 말이다. 덮어놓고 깝칠때가 아니다. 때린놈도 나쁘지만, 그놈 막으라고 총 사주고 밥 사주고 경호 부탁한놈이 놀고먹고 직무유기하다가 억울하게 맞은 꼴인데, 그 경호원 새끼부터 조지든 바꾸든 해서 강하게 만들어놓고 그 다음에 뭐라 해도 해야할거 아니냐?

아니, 애당초, 애.당.초. 북한 쳐들어오는거 막으라고 세금 들여 띄워둔 초계함으로 잠수함 들어오는거 감지도 못하고 어뢰쏘는거 감지도 못하고 어뢰 맞은것 마저 감지도 못하고 불쌍한 애들 갇혀서 죽어가는거 빠른 구조도 못하고 차가운 물속 쇠로 된 관 안에서 외로이 죽어간 그 아이들 어디 빠져있는지도 찾지 못하고 심지어 왜 침몰했는지조차도 알아내지 못하고 두달이나 허덕인 꼴 자체가 없었어야 정상이란 소리다!!!!

애당초 천안함 사태가 이런 비극도, 이런 대형 스캔들도 되지 않았어야 정상이란 소리라고!!!!

연평에서 한번은 큰 희생을 치뤘고, 또 한번은 매운맛을 보여줬지만, 최소한 적이 어디서 어찌 들어왔는지 알고 장렬히 싸웠던 해전이었다. 근데 단 몇년만에, 적이 쳐들어 왔는지 안왔는지 적이 날 때렸는지 안 때렸는지 똥 된장 구분도 못하는 병신해군이 된 게, 누구 책임이라 생각하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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