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2개월이 지나서 많이 달라졌으니 사진을 한번 올려봅니다.
우리 애기는 조리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저랑 같이 잤어요.
아침~밤11시 까지는 와이프가 아기를 보고
밤11시~ 아침까지는 제가 책임지고 아기를 돌봤습니다.
새벽까지 자게질하면서 아기를 보다가 마지막 수유를 마치고 재워놓고 잠들면
아침에 애기엄마가 일어나서 데리고 나가는 순서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오후에 출근을 하는 직업이라 가능했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도 밤에 잠잘때는 아빠를 찾아요.
주변의 다른 집 아이들보다 아빠를 잘 따르는 것 같구요.
이렇게 눈만 마주쳐도 꺄르르 웃어줍니다.
요즘에는 많이커서 막 뛰어다닙니다. 머리도 묶어주고요.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제 어께너머로 얼굴을 들이밀면서 애교를 부리네요.
그럴땐 정말 녹아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