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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진정하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838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아재
추천 : 3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3 21:43:35
지금 오유 내에서도 한창 이슈인 ㅇㅅ 관련 이런 저런 문제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흥분과 분개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어제 가입하고나서 읽은 글들중에 그런글이 있었습니다.

아재들은 커뮤니티와 자신들을 동일시 여기지 않지만,

여기 젊은 오유인들은 오유와 자신을 동일시 여기는 사람들 많다고요.


물론 저 이야기가 전부 맞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틀린 이야기도 아닙니다.

뭐가 옳고 뭐가 그르다를 말하려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화가나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금은 냉정해질 필요도 있다는겁니다.


보통 자신의 몸에 병이 생기거나 상처가나면 치료하기 위해 약도 발라보고 병원에도 가고 그러지요,

행여나 그게 내 실수가 아닌 타인에 의해 생긴 상처라면 괜찮아 하고 넘길수도 있고 상대에게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세한 상황은 어디엔가의 글로만 읽은 제가 봐도 여러분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아우성 하나하나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아프다고, 상처낫다고, 아픈 부위를 도려내고 절단할 지언정 자기 스스로 자신을 그리 쉽게 버리지는 않잖아요. 

예 물론 저는 여러분들이 말하는 나이먹은 아재입니다. 어찌어찌 떠다니다 오유란 곳에 둥지튼지 하루밖에 안된 신참입니다.

게시판에 몇몇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작성된 글들을 보면서 '이거 너무 감정적으로만 행동하는듯한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모든게 상처를 아물게 하기위한 또는 도려내기위한 오유인들 스스로의 자정행동일꺼란 생각을 합니다.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어제 들었던 커뮤니티와 나를 하나로 보는 그 감정과 이래서 젊음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감정에 휩쓸려 떠난다는 글들을 봤을땐 조금 진정하고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젊음의 패기 이외에도 잠시 한발정도 뒤로 물러나 사태를 둘러보는 여유로움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로 이곳을 떠나지는 않을겁니다. 여러분들이 말했듯이 자신 이외에도 여기저기(가족이라던지, 밥벌이라던지..) 신경쓸곳이 많아

커뮤니티는 나..가 아닌 내가 잠시 쉴 수 있는곳 정도로 생각하는 아재지만 그런 아재들의 특성이 한번 둥지틀면 왠만하면 안움직이거든요..

절대!! 여기저기 움직이는게 귀찮아서 그런건 아닙니다...(사실 귀찮기도 합니다.;;) 이런 아재도 있는데 그런 저보다 이곳을 몇배, 몇십배나

더 애착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이 그리 쉽게 떠난다는 말을 하시다니요. 한번 더 생각하세요. 쉴곳이 있다는건 참 좋은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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